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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엄마...이모가 갈켜줬어....ㅜ.ㅜ
게시물ID : humordata_589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뒷북일까나
추천 : 15
조회수 : 189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04/07 15:27:36
어제 저녁때주음..작은 언니 내외와 느므느므 귀여운*^^* 조카가 집에 왔다..
 엄마는 갑자기 들이닥친 사위에 놀라시며...닭을 미친듯이 찾아해맸으나..
 없어서 개를 잡아다는 ㅡㅡ;; 장난이고...
 암튼..난 ..인사만 대충하고 조카를 냅따 안고..내 방에 들어가버렸다..
 느므느므 귀여운것 ~*^^* 
 이모(나) : 니 볼 한번만 빨아봐도 돼?ㅡㅡ(나 로리콘? 여자인디 ㅡㅡ;;)
 조카 : 앙대...이모는..드러워 ㅡㅡ;;
 이런 니미 ㅡㅡ;; 어케 알았지? 

 이모 : 유나야.,..이모 컴터로 뭐 좀 해야 하니깐 색종이 줄께 그거 가지고 놀고있어..
        이거 다하면 이모가 흥부와 과부ㅡㅡ 얘기해주꼐..

조카 : 응..이모 *^^*
아이 이쁜거..역시 여자애가 조아 ..귀엽고 샤방샤방하니 말도 잘 듣고 너무 이쁘단 말야..
난 다시 컴퓨터에 몰입했고,..귀여운 울 조카는 색종이로 쪼물락쪼물락..뭔가를 접고 있었다..
잠시의 침묵이 흐르고 
.....
내 뒤통수에 꽃혀버린 조카의 질문
조카 : "이모...섹스가 뭐야?"

이런 헉스네비게이션ㅡㅡ;;뭐라구?뭐라구,,다시한번...
뭐라구 한거야도대체..
조카 :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말 안해줘.. 크면 갈쳐준데..나 2학년이면 다 컸는데..
       이모가 갈쳐주면 앙대..?
일단 난 조용히 컴터를 끄고 조카 앞에 앉았다,,날 향한 그 순진 무구한 눈동자.,.
아~~~~~~~!!!어쩌란 말이냐.......
 이모 : 일단 그말은 어디서 들었어?
 조카 : 진희랑 집에 오는데 누가 써놨어.5-8반 미혜(가명) 랑 정호(가명) 섹스했다고..
       진희도 잘 모른대..섹스가 뭐야? 이모...갈쳐줘.응? 갈쳐줘...
아 이런 니미 ㅡㅡ;; 우짜지...성교육 같은걸 해봤어야지....
아니야..이런건 어릴때부터 가르치는게 나을지도 몰라...그래 잘은 모르지만...
일단 가르치는데까지 가르쳐 보자...ㅠㅠ
이모 : 유나야 너 좋아하는 사람 있어 없어?
조카 : 응 있어...누구냐면,,,이모 비밀..이야...
이모 : 그래...내가 누구한테 말하겠니...
조카 : 우리반에 승현이라고 있는데...그림도 잘그리고..얼굴도 잘생겼어..
       진희도 승현이 잘생겼다고 했어..
이모 : 그래....이모말 잘 들어봐..
      나중에 우리 유나가 크면...지금 승현이를 조아하는 것처럼.,,누군가를 조아하고 사랑하게 될꺼야.
      그치? 근데..지금은 안되지만..나중에 유나가 크면 그 좋아하는 사람하고,,맨날 맨날 같이 있고 
      싶겠지? 엄마 아빠보다 더 같이 있고 싶어질지도 몰라...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사는걸 결혼
      이라고 하자나..결혼을 하면..잠도 같이 자고 밥도 같이 먹고 그러는데..유나 엄마 아빠 처럼..
      결혼 하게 되면 하는 건데 (ㅡㅡ;; 물론 대다수 아니지만..아이한테 뭐라고 하냐고 ㅠㅠ)
      
 조카 : 응~~~~~~~그럼...나중에 커서 조아하는 사람이랑 하는거야?섹스~~~
 이모 : 응,,뭐 ㅡㅡ;; 그렇다고 볼수 있지..

 그때 갑자기 언니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이모야...조카야...밥먹어.,..

이모 : 유나야,,우리 밥먹고 와서 더 농도 짙은 얘기를 해보자 꾸나...ㅡㅡ;;
조카 :  응..이모,,,*^^* (뭔지도 모르고 좋단다..에구 이쁜것 *^^*)

안방에 들어가니 벌써 저녁상이 떡 하니 차려져 있었다..
아빠 엄마 언니 내외 나 남동생 조카까지..참 오랫만에....진짜 오랫만에..ㅠㅠ
풀 밭에서 벗어나는구나..맨날 풀만 주더니...우리는 1년 365일 항상 언제나 ㅠㅠ 웰빙..망할놈의 웰빙ㅡ
 
아빠 : 자 식사 하지 흠흠 ㅡㅡ

아~~`..좋아라..분위기도 좋고,,,역시 이래서 집안에 애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걸까?
밥도 맛있고....안나가길 잘했네...
조카는 언니옆에 샤방 *^^* 하니 이쁘게 앉아서,.나와 언니가 번갈아 가면서 주는 큰 숟가락에 
고통 받고 있었지만..난 행복했다..

그러나..갑자기 일순간 유냐의 한마디에 우리집은 침묵의 바다에 빠져들어갔다...ㅡㅡ;;
아빠와 형부는 한손에 닭다리 하나씩 잡고....


조카 : 엄마..있자나...이모가 섹스 뭐지 알켜줬어...
      나 나중에 크면 승현이랑 섹스 오만번  할꺼야...냐하하하...*^^*

이런 니미 ㅜㅜ ;; 



http://todayhumor.paran.com/board/ouscrap_view.php?page=117&mn=11682&s_no=2484&table=humorbest&no=94817&keyfield=&keyword=

2005/05/26 에 비회원인 망할푸르나 님이 올리셨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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