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야간 알바하는 여자 알바생입니다

최근들어 자주 보는 손님이 있는데

오늘 새벽에 손님이 전화번호좀 받을 수 있을까요 하더라구요

나빠보이지는 않았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번호 주는 것이 껄끄러워서

어떻게든 상황을 넘겨보려고 했는데

음..좀 곤란한데.. 그래도 처음보는 사람한테는 좀..

하면서 했는데 끝까지 안가시더라구요

제가 나쁜사람은 아니구요 혹시 제가 불편하게 하는건 아니죠? 그렇다고 여기서 제가 포기할 순 없잖아요~

저 진짜 쑥쓰러워요 용기내서 말하는 거예요

하시면서.. 안가시길래

제가 그럼 일단 내일 다시 오라고 해놓고 보냈어요

아직까지 남자 사귄 경험 없는 20대 여자예요ㅋㅋ

그래서 좀 겁나기도 하는데.. 줘도 괜찮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