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에 트윗보고 '백 퍼 안죽겠네'라고 생각하고, 쇼라고 단정지었습니다.
아마 성재기 대표도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사실 저도 한강에서 뛰어내려서 다이빙하면 살 수 있다고 생각을 여러번 했었거든요.
그런데 알아본 결과 20m이상이 될 때 건장한 남성도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위험한 경우를 말하자면
1. 물에 닿기전에 의식을 잃음
사람이 가장 공포를 느끼는 높이가 11m인데 20m는 어떻겠습니까? 마포대교의 경우 19.5~20m정도 됨.
투신 자살들이 대부분 땅에 닿기전에 심장마비로 죽는다고 하죠.
그러므로 기절해서 물속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물과 충돌하면서 충격으로 기절.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다가 일명 '배치기'라는 것을 해보셨을듯..
배를 표면에 대고 뛰어들면 따갑죠.. 그런데 20m에서 잘못된 자세로 뛰어들면 장파열의 위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트윗 사진보니까 다이빙정자세도 아니고 뒤를 보인채로 성재기 대표가 뛰어내리고 있어서 매우 위험한상태입니다.
+게다가 지금 장마철이라 물의 수위가 높고, 물의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졌습니다. 아래로 휩쓸려 들어가면 답이 없는듯..
목격자가 많다고 방심했다가 큰 사고가 안 일어났기를 바랄 뿐입니다.
일종의 쇼로 시작했다가 사고로 끝날 위험이 지금 큰 것 같아요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