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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자신에게 맞는 스노보드 데크 고르기
게시물ID : sports_58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ATSBY
추천 : 6
조회수 : 1489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30 02:28:02
 안녕하세요.  Gatsby입니다.
 
이제 슬슬 겨울이 다가오고 학동의 분위기도 샵 투어리스트 들때문에 바빠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에 따른 데크 선택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이 글은 제 블로그 (blog.naver.com/shane285) 에서 직접 퍼왔습니다. ^^
 
일단, 제가 직접 만든, 라이딩 스타일별/몸무게 별 데크 길이 선택하기 입니다. ^^
 
 
데크 길이 선택 사항
kg/cm 올라운드 라이딩 파크 하프파이프 그라운드 트릭
40~45kg 138 ~ 140 141 ~ 144 136 ~ 139 140 ~ 143 134 ~ 137
45~50kg 140 ~ 143 144~  147 139 ~ 142 143 ~ 146 137 ~ 140
50~55kg 143 ~ 146 147 ~ 150 142 ~ 145 146 ~ 149 140 ~ 143
55~60kg 146 ~ 149 150 ~ 153 145 ~ 147 149 ~ 152 143 ~ 146
60~65kg 149 ~ 152 153 ~ 156 147 ~ 149 152 ~ 154 146 ~ 148
65~70kg 152 ~ 155 156 ~ 159 149 ~ 151 154 ~ 156 148 ~ 150
70~75kg 155 ~ 157 159 ~ 161 151 ~ 153 156 ~ 158 150 ~ 152
75~80kg 157 ~ 159 161 ~ 163 153 ~ 155 158 ~ 159 152 ~ 154
80~85kg 159 ~ 161 163 ~ 165 155 ~ 157 159 ~ 160 154 ~ 156
85~90kg 161 ~ 163 165 ~ 167 157 ~ 159 160 ~ 162 156
 
 
 
 
뭐....지극히 제 주관적인 내용이지만, 나름 19년간 74 장의
 
 데크를 타봤고 스노우보드를 열심히 타왔고,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열혈 스노우보더 이니만큼,,,,,,
 
독자가 제 글을 읽고 보드를 구입하실때 후회없는 선택에 큰도움이 되실겁니다.  
 
....
 
 
 
1. 초보용 데크
 
초보용 혹은 입문자용 데크는 일단 플렉스가 소프트 하고, 사이드 컷이 너무 깊지 않은 데크를
 
추천합니다.(데크길이 158cm 기준으로 사이드컷 8.2m 이상)
 
플렉스가 너무 하드하면 프레스 이용에 능숙하지 않은 초보들에게 상당히 버거운 엣지 콘트롤을
 
가져다 줄 수 있고, 사이드 컷이 너무 깊으면 민감한 엣지 때문에 역엣지에 잘걸려 자빠링할
 
확율이 많기 때문입니다.
 
각 메이져 브랜드별 하급 모델들은 위와같은 조건의 데크들이 많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고 렌탈샵에서 렌탈해주는 왠만한 렌탈 데크들보다 성능이 훨 좋을 겁니다.
 
 초보용 데크로 카빙 까지는 마스터 한다음에, 랩업 하시는게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용 입문 데크로..........메이져 브랜드들은 미니프로 혹은 미니어처 프로 모델이라고,
 
130cm대 후반에서 140cm 중반의 길이를 지닌 보드가 있습니다.
 
미니 프로들은 원래 9~13 살 짜리 꼬맹이들을 위해 제작된 데크라, 내장재가 고급이진 않지만
 
쉽고 편하게 탈수 있도록 제작 되었습니다. 소프트 하고, 사이드컷도 너무 날렵하지 않고,
 
엣지의 각도도 너무 날카롭지 않아 역엣지 자빠링으로부터 어느정도 안전합니다. ^^
 
한마디로 여성 입문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게다가 그래픽이 이뻐서 여자들이 좋아라 할겁니다. 가격도 착하구요.
 
 
 
2. 킥커용 데크 or 파크용 데크
 
            [05/06 달마배 킥커 시합, 대명.......Lien Air]
 
 
프리스타일 데크의 특징은 일단 사이드 컷이 날렵하다는 겁니다. 같은 길이의 프리스타일용 데크와
 
프리 라이딩용 데크의 사이드 컷을 비교해 보면 (158 이라고 치고)
 
프리 스타일은 7.4~7.8  미터 정도의 사이드 컷
 
프리 라이딩이나 올라운드는 8.2 미터 정도나 그 이상의 사이드 컷을 지니고 있습니다.
 
프리스타일 데크는 일단 킥커나 그라운드 트릭이 용이한 데크인데..
 
그 이유는..................사이드 컷이 깊고 날렵한 데크 일 수록,  킥커진입시 (혹은 셋업 카빙시)
 
스핀하기 위해 립에서 뜨기전에 이루어지는 턴을 더 날렵하게 해줍니다.
 
킥커에서 팝을 주면서 킥커를 뜨는 순간, 데크의 엣지가 회전 진행방향으로 더 많이
 
각도를 이룰 수록, 보더가 스핀시 더 많은 회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더는 펌핑시 엣지회전각 으로부터 얻은 회전력을 어깨너머 시선처리와 낮은 자세의 그랩으로
 
그 회전력을 유지하고 회전방향을 유도하면서 회전을 하기 때문에, 펌핑 직전에 이루어지는 엣지각이 중요합니다.
 
...보드의 플렉스는 살짝 말랑한 데크가 좋습니다.
 
그래야 랜딩할때 부드럽게 착지를 할수 있습니다. 하드한 데크가
 
높은 알리와 팝을 제공 하지만,  부드러운 랜딩할때 테일이 부러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요즘은 킥커의 립 각도를 세워 놓는 편이라, 굳이 하드한 데크가 아니더라도 높은 에어를
 
만끽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로캠버 (캠버가 없는 데크)나 리버스 캠버 (혹은 역캠버) 등 2005년 Mervin 팩토리에서
 
개발된 스케이트 바나나 데크 이후 끊임없이 일반적이지 않은 캠버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10/11 트랜스 월드 Good wood award Top 40 데크들 중 30개 이상의 데크가 리버스 캠버이거나 제로캠버 데크입니다.
 
필자가 직접 Signal 의 하이브리드 리버스 캠버 데크를 타보니........
 
알리의 반응력이 빠르고 높이도 상당히 높고, 엣지 체인지의 타이밍이 너무 빨라져 라이딩에 익숙하기 힘들었지만,
 
 킥커를 타보니 그 진가를 이해하겠더라구요. 분명히 파크용 데크로는 일반 캠버인 데크들 보다
 
리버스 캠버에 훨씬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3. 라이딩용 데크
 
 
 [슬로프를 찢어버리는 라이딩의 명기, 02/03 나이트로 쇼군]

[오토카빙 머신의 별명을 얻은 07/08 살로몬 로프트]
 
 
 
오토카빙 머신~~~~~~라이딩용 명기를 그렇게 칭하죠.....
 
일단 라이딩용 데크는 하드 합니다.........적절한 예가 나이트로 쇼군 이죠.
 
 
사이드 컷도 158 기준으로 8 미터가 넘어갑니다. 프리스타일용 데크의 사이드 컷이
 
날렵한 숏카빙에 용이 하다면 라이딩용 데크는 묵직한 롱카빙에 유용하도록 제작 되었죠.
 
베이스도 등급이 높은 신터드 베이스로 제작 되었습니다.
 
라이딩용 데크로 정평이 나있는 데크는 대부분 상급 데크인 이유가 그 이유이죠.
 
 
 
 
 
 
4. 파이프용 데크
 
[04/05 지산 파이프 시합, 롬 메탈 158 무식할 정도로 하드한 파이프 전용 데크였습니다.]
 
 
 
통상적으로 파이프용 데크는 사이드 컷이 너무 날렵하지 않고 하드하며, 베이스가 빠른
 
상급 데크를 선정하는 편이 대부분의 의견인데,
 
개인적으로 파이프용 데크는 성우와 대명 버젼으로 나누겠습니다.
 
 
 
 
a. 성우 파이프용
            [07/08 성우 파이프]
 
...성우 파이프의 특징은 트랜지션이 급하고 경사도가 매우 높고, 파이프의 버트가 말려 있습니다.
 
무턱데고 팝을 치면...버텀으로 떨어지기 십상이죠. 성우 파이프용 데크는
 
말랑하고 백사이드 벽을 묵직하게 잡을 수 있게 사이드 컷이 완만한 데크를 추천 합니다.
 
 
b. 대명 파이프 용
           [04/05 대명 스노우 페스티벌 데몬스트레이션] 
 
대명 파이프의 특징은 트랜지션이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으며, 버트도 다소 열려 있는 편입니다.
 
팝을 주지 않으면 립에 걸려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전례로, 지난 대명 오픈 시합때, 성우의 로컬 프로들이 대부분 대명 파이프에 적응을 못해서
 
립에 걸려 부상을 당하거나 예선 탈락을 겪어야 했지요.
 
때문에 대명 파이프용 데크는 하드하고, 탄성이 좋고 속도도 아주 잘나는 데크를 추천 하는 바입니다.
 
 
하이원 파이프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아직 직접 타보진 않았지만, 하이원 파이프는 이번주 타보고,
 
어떠한 느낌이었고, 어떠한 데크가 어울릴지 따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5. 그라운드 트릭용 데크
[Gatsby 궁극의 그라운드 트릭 '백조의 호수' ]
 
그라운드 트릭은 일단 그라운드 트릭의 기본인 알리에 용이한 데크 입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자연스럽게 스위치
 
스탠스로 라이딩 할 준비게 되게끔 트윈 셰이프가 좋으며, 너무 하드하지도 않고, 너무 말랑거리지 않는
 
5-6 정도의 플렉스를 가진 데크가 좋을 겁니다. 사이드 컷은 노우즈 블런트나, 백사이드 놀리 스핀에
 
아주 유용한 7미터 중초반대의 날렵한 사이드 컷을 선호하시면 되실거구요.
 
허리가 말랑말랑 하고, 테일이나 노우즈가 하드한 데크도 적격입니다.(그라운드에서 강한  Pop을 제공)
 
길이는 생각보다 3-4 센치 짧은 데크를 타시면 한바퀴 돌릴거 한바퀴 반을 돌릴 수 있고, 노우즈 프레스 같은
 
트릭할때 더욱 용이합니다. 
 
 
 
 
....지금까지 제 의견들이었습니다. 여타 보더들의 의견도 함께 나누면서.........
 
보더들이 보드 선정할 때. 제대로 된 판단을 가지고 구입해....똑똑한 소비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http://blog.naver.com/shane285
 
제 블로그인 Gatsby's blog 에서 퍼왔습니다.
스노보딩 19년 경력의 노하우를 통해, 스노보드에 관련된 칼럼, 잼있는 글, 장비 선택 노하우,
장비 소개 등등에 대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
제 블로그에 오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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