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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노가다 다니다가 오늘 생긴 일
게시물ID : freeboard_589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말자
추천 : 0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23 18:46:01

재밌게 글쓰는 재주가 없기때문에 음슴체를 쓰겠음

전 지금 7월초 입대날짜를 결정해서 그때까지 이일 저일을 해보려고 하는 대학생임.

지금은 아빠아는 분의 소개로 시청에서 진행하는 수해복구작업(이라고 쓰고 노가다라고 읽음)을 하고있음

6시 30부터 5시 30분까지 일함.

무튼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 비가 참 많이와서 일을 쉬었음.

(수해복구작업이라 비가오면 인부들이 무서워함)

6시반쯤 일하는 곳에 도착해서 두어시간 일을 하다보니 배가 너무 아프다는 신호가 머리와 뱃속에서

강렬하게 울리기 시작함.

수해복구하는 곳 앞은 밭과 산이라서 산과 밭이 연결된 곳으로 휴지를 들고 들어감

무튼 볼일을 보고 휴지는 안보이게 잘 묻어놓고 기분좋게 나왔음.

근데 점심시간에 반장님이 질척질척한 진흙을 뚫고 칡을캐러 산쪽으로 가심

그러더니 갑자기 "악! 슈ㅣ발 누가 여기에 똥쌌어!" 하고 소리를 지르며 

수술실에 들어가는 의사의 손모양을 하고 격하게 밥먹고있는 인부들 사이로 뛰어옴..

알고보니 칡을캐러가서 진흙을 해집다가 나으 거름을 묻히고 만 것임..

인부들 난리나고 몇사람은 웃고 뭔가 혼돈의 카오스같은 상황이 펼쳐....아 재미없다

현장에선 진짜 재미있었는데

왜 난 이렇게 글을 못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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