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자친구는 사귄지2년정도 되었습니다..
A형에 소심한 남자친구.. 많이 부딪혔지만 그동안 서로 잘 조율해가며 맞춰가면서 잘 지냈죠..
그러다 2번정도 헤어졌다 다시 사귀었고 한번은 제가, 한번은 그 사람이 절 잡아줬습니다.
이번엔..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헤어지자는 말에 정이 확떨어졌는지
매몰차게 짜증난다 연락하지말라는 투로 어이없어하더군요.
홧김에 한말인데.. 이렇게 될 줄 꿈에도 몰랐어요. 바로다음날 문자를 해도 씹고..
그 때 연락하며 했던말이, 넌 별일도 아닌데 헤어지잔 말을 그리 쉽게해?
이런 말을 하더군요. 하지만 제입장에선 별일이 아니었지요. 너같음 밥만먹으러 거기까지 가고싶겠냐며.(저희동네요..)
그말이 너무 화나 홧김에 이럴거면 뭐하러 만나냐 됏다잘지내란 얘길한거구요.
헤어진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이렇게 안좋은 추억으로 남기 싫어요.. 이렇게 헤어지기도 싫어요..
남자분들 .. 이남자 다시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할까요.. 어떻게해야 잡힐까요..
일단 진심을 담아 문자를 해보려해요. 그래도 씹으면.. 그땐 제가 정리해야겠죠 좋은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