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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시드 드림 9년차 입니다.
게시물ID : dream_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공감](탈퇴)
추천 : 11
조회수 : 5007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5/08/12 19:21:08
꿈 얘기가 나와서 그냥 주절주절 해봅니다.
고2때 다음카페 보고 따라해보며 꿈일기 쓰곤 하던게 어느덧 20대 후반이네요
저는 루시드 드림을 경험 해본 기점으로 꿈 해몽이란 것을 완전히 멀리하게 되었어요
꿈인 것을 자각하면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는데(습관되면 거의 100%에 수렴) 꿈의 양상을 가지고 현실을 해석한다는 것이 웃겼거든요

항상 잠에서 깨서 의식이 있음을 인지 했을 때 리얼리티 체크(현실 확인)라고
손을 뒤로 꺾어 보거나, 코막고 숨을 쉬거나 해봅니다. 꿈에서는 손가락이 손목까지 꺾어 지고, 코를 막았음에도 숨이 쉬어집니다
이걸 습관화 하면 현실에서든 꿈에서든 습관적으로 하게 됨으로써 자각몽을 쉽게 할 수 있는데 이렇게 꿈꾸는 도중에 자각하는 걸 딜드라고 합니다.

그런데 딜드 말고 와일드라는 선명도가 일반적으로 수면중에 꾸는 꿈과 비교도 안되게 높은 자각몽 방법이 있습니다.
사람 수면 주기가 있는데 꿈은 램 수면일 때 꾸게 됩니다. 보통은 잠들면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램 수면이 되지만
몇 시간 자다가 깼을 때는 다시 누워서 잘 때 바로 램수면으로 돌입함으로써 바로 꿈을 꾸게 되는데
누워서 이완기 과도기를 거쳐 잠듦과 동시에 자각몽으로 접속하는 것이 와일드 입니다.
편히 누워서 몸을 이완시키고 가볍게 집중하다보면 과도기를 거쳐 바로 자각몽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과도기에 무거운 느낌이 나는 사람도 있고 삐- 소리 나는 사람도 있고 청소기에 빨려 들어가는 기분인 사람도 있고 다양합니다)

와일드를 저만의 방식으로 너무 오래 해왔기에 세세한 방법론은 기억이 안나지만 기본 개념은 저렇습니다.
전 6시에 일어나기에 5시쯤 알람해놓고 알람 끄고 바로 다시 누워서 꿈으로 들어가는데 이렇게 와일드는 보통 내방 모습으로 꿈에 들어갑니다.
이게 화질이 너무 좋아서 현실과 비교가 안될 정도라 이렇게 바로 들어간다 해도 현실 확인은(손 뒤로꺾기,코막고 숨쉬기) 필수로 해야됩니다.

꿈이라 자기 방 베란다로 무작정 뛰어 내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게 현실에서 그렇게 할 뻔했다고 하는 사람을 카페질 할 때 본 기억이 있네요
저도 항상 제 방에서 시작하는데 저는 무협지나 판타지를 좋아해서 마법이나 검으로 제 베란다를 파괴하고
그 다음에 허공답보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천천히 걸어서 나갑니다. 오감이 현실과 너무 흡사해서 정말 짱짱입니다.
황제놀이, 사람들 가득찬 광장에서 강연, 전쟁터에서 일인무적, 과거로 가서 암살자 행세,모세의 기적놀이, 우주 유람, 마음속 그녀와 데이트 등등
소심소심 했는데 이걸로 발표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움츠러듦도 고치고 많은 이점과 인생에 활력을 받았어요
스카이 다이빙 하고나서 꿈에서도 해보는데 그때 그 기분이랑 똑같아서 한동안 스카이 다이빙만 줄창 했던 적도 있구요
음.. 뭐 그렇네요. 꿈 게시판이 생겨서 반가워서 ㅎㅎ

아무튼 자각몽 관심있으시면 와일드 라는 것을 시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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