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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1주일째 나도 할수 있다! (스압)
게시물ID : boast_59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케이
추천 : 4
조회수 : 9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9 12:48:34
금연을 시작한지 1주일이 되었습니다. 

19살 정도 부터 담배를 시작해서12년간 많이 필때는 하루에 3갑 까지..(PC방에서 밤새 놀때 말보로레드3갑과 맨솔1갑을 가지고 들어가서 나올때 맨솔몄가치 남은것만 가지고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친구들이 얻어갈때도 있기도 하긴 했지만 저혼자 폈다고 봐야 하죠)

뭐 평균적으로 따지자면 하루에 1.3(약3일에 4갑 정도?) 갑 정도를 핀거 갔습니다. 

중간에 몄달씩 끊고(여자친구 훈련소 등등) 다시 핀적이 있긴 합니다. 

초반 2일간 평균적으로 흡연욕구가 생길때를 체크 해봤습니다. 하루에 한 12~13번 정도 였습니다. (절반은 습관적으로 담배를 폈다는 결론이 되는군요..) 

1주일 밖에 안되었지만 나름대로 느껴지는 변화가 많이 있습니다. 

1.옷에서 몸에서 방에서(방에서도 담배를 폈었습니다.) 냄새가 안납니다.-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좋을수도 있는점이죠

2.아침마다 감기는 아닌대 심한 기침을 했었습니다. 그증상이 사라젔습니다. (오래동안이 아니라 아침에 한 10분~30분정도 기침을 합니다. 감기는 아닙니다.) 

3.하루에 8~10시간을 자도 피곤하던것이 6시간만 자도 개운합니다. 2일전부터 6시간만 자도 알람이 울리기전에 먼저 일어나게 됩니다. 

4.개인적으로 담배가 가장땡기는 시점이 게임을 할때 입니다. 해서 게임을 조금만 하게 되었습니다(제가 하고 있는 게임이 던파 인대요 이것이 매일 한정적으로 특정 던전을 플레이 하는게 있는대 딱 그것만 하고 게임을 끄게 되더군요 LOL은 접었습니다. LOL하다가 회색화면을 보게 되면 그 어떤 순간 보다 강력한 흡연욕구가..... 지금까지 적은 수많은 좋은점들을 다필요없고 담배하나만... 이라는 생각이 간절해 지더군요..

5. 숨을 깊게 들이쉴때 가슴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습니다.(이건 담배때문인지 감기때문인지 확실치 않습니다. 담배를 필때도 안그럴때도 있었으니까요) 지금은 없습니다. 

딱 한가지 단점은 입이 심심하다고 하죠 뭔가를 깨속 먹게 됩니다.(분노의질주 몄편인지 모르지만 성강(한 역) 이 계속 과자를 먹으면서 나오죠 이해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번씩 참을때 마다 200원씩(뭐 담배 한까치에 200원보다는 싸지만).. 모아서 어느정도 모였을때 좋은일에 쓰자라는 생각으로 모아놓은돈이 15000원이 넘었습니다.(이방법은 제가 금연을 시작한 계기가된 베오베 계시물의 댓글중에 있던 방법입니다.) 

그동안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 가서 딱 담배만 사오는게 아니고 음료수가 되었든 초콜릿이나 껌이나 사탕등을 같이 사는경우가 많았었던걸로 기억됩니다.(솔직히 다들그러시자나요 캔커피 하나랑 담배하나 -_-;;)

그런대 금연하고 나니 아예 편의점에 갈일이 없어졌습니다.(그동안딱한번 배고파서 삼각김밥사러 간적 말고는 없었습니다.)

해서 생각해 보건대 담배를 깨속 폈다면 지출이 저것보다는 훨신더 많았을꺼라는 결론입니다.

정말 두달 세달 1년 2년 지나고 나서 저축된 금액을 보게 되면(이때는 좋은곳에 사용하고 난후겠지요 총금액은 깨속 더해 볼겁니다.) 

다시 담배를 필수가 없는 이유가 되겠지요.. 

솔직히 담배 피는 사람들 다 그렇게 생각은 하지 않습니까?? 

끊을수 있는대 끊을 이유가 없어서 피는거라고 끊어야 되는 이유가 생기면 바로 끊을수 있다고

저도 저렇게 생각하면서 12년간 피였지요 해서 이제 끊어야되는(다시 피면 안되는) 이유를 만들겠습니다. 

게임하는 시간도 많이 줄이고 그시간에 운동도 간간히 하게 되었구요 

담배하나 끊었을뿐인대 벌써 무언가 한거 같은 느낌이 들고 또 무었이든 할수 있을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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