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 생존 장병들의 기자회견을 보았습니다.
생존 장병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가끔씩 고개를 들어도 그들의 얼굴 표정은 동료를 데리고 오지 못한 죄책감이 얼굴에 묻어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의 눈은 젖어있었고 기자의 물음에 답변을 할때마다 슬픔을 참고있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들이 그렇게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 당시 천안함에 탔던 생존 장병들 또한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들은 치료받아야 할 환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전장에서 살아 돌아온 용감한 병사입니다.
그들에게 제발 모욕적인 발언은 삼가해 주십시오.
몇몇의 네티즌들은‘생존 장병들이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거짓 증언을 하고있다. ’라는 등 허왕된 이야기를 꾸며내며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존 장병들의 증언내용을 비난하는 것은 그들을 두 번 죽이는 것입니다.
아직 확실히 판명된 건 아니지만 진실되게 증언하여 고통속에 죽어갔을지 모를 동료들의 원한을 풀어주려는 그들의 마음을 정말 모르시겠습니까?
우리 모두 생존된 장병들의 눈물을 욕보이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