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할때도 공부를 할때도 무슨일을 하면서도
항상 망설임이 가장 큰 문제라는 말을 들어왔는데도
아직 고치지 못했습니다.
오늘 7월 26일 6시 30분경에
전주 객사 핸드폰매장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전북대학교 가는 버스를 타고 전북대학교 정거장(약국앞)에서 내리신 그 분.
짙은 와인색 단발 웨이브 펌에
하늘색 원피스(치마였나요?)
하얀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진 뱅글을 왼팔목에 착용하시고
오른어깨에 검정 가방(쇼퍼백)을 메고서,
오른손으로 버스손잡이를 꼬옥 잡고 가시던
형광에 가까운 주황색 신발을 신고 계셨던 여성분.
이래저래 바쁜일이 있어서
(또 그분도 바쁜일이 있으신지 전북대학교 쪽으로 총총 빠르게 가시더라구요)
커피한잔 하실 시간이 있냐고 묻기는 커녕
너무 이쁘고 아름다우시다라는 말조차 못전했네요.
항상 그 망설임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