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맘 먹고 성북천 ~ 청계천 ~ 중랑천 코스 타고 출근한 다음에 반대로 퇴근했습니다.
아침에 갈 때는 바람도 선선하니 기분 좋게 출근했는데 밤늦게 퇴근하는 길에
앞사람 추월하려고 살짝 나갔는데 갑자기 반대편에서 검은 물체가 슈왕~ 하고 지나가는데 식겁했습니다.
웬 놈이 검은 자전거에 검은 옷에 전조등 하나 안 달고 그리 질주를 하는지...
덕분에 평속 줄이고 샤방하게 타면서 돌아보니 유독 중랑천에 그런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중랑천을 자주 안 가서 모르겠는데 한강보다는 좀 많이 보이는 듯하네요.
거기다 중랑천은 조명 없는 구간도 많아서 더 위험한 것 같구요...
혹시 야간에 중랑천 이요하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할 듯합니다.
다들 안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