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를 내려놓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되네요.
게시물ID : phil_62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사우사냥냥
추천 : 0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26 23:47:20
성인군자가 되고 싶은것은 아니고
스님이 되고 싶은것도 아니지만

욕심을 하나 내려놨을때 정말 편해지고 즐거워 지더라구요.

오토바이를 갖고 싶다는 욕심으로 돈을 열심히 모으다가
그것을 내려놓고 알바를 줄이고 치킨을 사먹고 하는것 처럼요.

물욕,정욕,식욕등은 스스로 상당히 제어 할수 있다고 자부할수 있는데

아직도 저를 내려놓기는 안되네요.

이것만 내려놓으면 몇달동안 잠을 못자게 했던
모든걸 잃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부터 해방 될것 같은데....
계속 청춘이고 싶고 계속 살고 싶은 이 마음을

우주를 지구를 큰 생명의 덩어리로 보았을때
나는 거기에서 나온 작은 생명의 덩어리고
또 다시 다른 생명의 덩어리가 태어나기 위해 돌아가야 한다.
까지는 머리로 이해 하겠는데도..... 
저를 내려놓는걸 못하겠어요.

저번에 이 게시판에서 본 글을 읽고 참 많이 노력 했었는데.....
과거에 비해 욕심들을 더 많이 절제하면서 괜찮아졌는데

스스로 마지막 문이라고 생각하는
나 자신이 영구하길 바라는 마음이 내려놔 지질 않네요.
이것만 내려놓으면 수면유도제 없이. 강제적 피로 없이
편안히 잠을 자는 행복을 누릴수 있을것 같은데.....

목표가 수면욕 이기 때문에 내려놔 지지를 않는 걸까요. ㅠ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