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뭐 이런건 사실 답도 없고 참 소모적인 논란입니다
왜냐하면
현기차를 제외한 다른 자동차회사들이
고객을 왕으로 모시면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자동차 회사는 고객을 호구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만든건 현기가 주도했겠죠
자기들 유리하게 법 자체를
국민이 호구가 될 수 밖에 없게 만들어 놨으니까요
고객을 호구로 봐도 되도록 만들어놨는데
그렇게 안할 회사가 없고
실제로도 그렇죠
뭐 독일차도 문제가 있는 걸 알고도
그냥 배째라 식으로 팔았죠
우리나라에 현기차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문제가 더 커보이지
현기차를 안산다고 다른차를 사는게 해법이 되지가 않습니다
뭐 쉬운 예로
시보레가 처음 왔을때
그냥 대우를 유지하면서
저렴하고 좋은 품질전략을 쓰다가
'이 나라는 이런게 안먹히는구나'를 깨달았죠
그때부터 가격도 주구장창 올리고
점차 현기화전략을 썼으나
참 우습게도 오히려 차가 더 잘팔리는 기현상을 겪었습니다
명품 가격을 올려야 더 잘팔리는 나라여서
외국기업들이 대표적 호구로 보는 나라..
물론 다시 말하지만 1차적인 책임은
고객을 호구로 봐도 되는 정책을
'기업하기 좋은나라'라는 개소리로 합리화 시킨 윗대가리들에 있습니다
아마 국민들이 현기를 사야하느니 말아야 하느니 논쟁하는거 보면
재벌들과 정치인들은 '쟤네봐라 ㅎㅎㅎ'하며 웃고 있을 겁니다
암튼 답답한 마음에 쓰는 글이지만
방법이 없어요
내일이 되면 안전기준이 올라갈까요?
edr공개가 외국처럼 소비자의 권리로 갈까요?
이러한 소비자의 권리를 지키는 법이 외국처럼 바뀌지 않는 한
그냥 소모적인 논쟁이 될 뿐 방법이 없어요
뭔가 대안이 있으면 좋겠지만
대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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