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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깍는 문화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게시물ID : car_59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쪽말
추천 : 10
조회수 : 1291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5/02/05 18:44:13
타이어가게 하는사람입니다..

가격 깍는거... 마치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인것처럼 소개되는게 진짜 짜증나네요..ㅋㅋ

그거야 옛날 시장에서 나물팔때 얘기고 요즘에 그런거 있나요.;;

요즘은 정찰제 요구하는게 더 낫고. 그게 투명해서 결과적으로 더 저렴하게 살수있는건데..ㅋㅋㅋ

진짜 받을만큼.. 저도 경쟁을 하기때문에 정말 싸게 팝니다.. 

뭐 알아볼거 다알아보고 오시는분들은 저희가게가 제일저렴한거 알고 오십니다. 가격거품이 없다보니 장사는 잘되는 편이고. 젊은분들이 많이오십니다.

정말 작업비외에 돈남는거 없게 팝니다.. 거기서 깍자고 덤비는사람 너무많아요.. 

뭐 이런사람한테 안팔아도 저는 아쉬울게 없어요. 어차피 장사는 저먹고살기 충분하게 되니까요.

깍자는것도 한두번이지 좋게 정말 싸게파는거라 더깍으면 제가 안남아요 하면

에이 안남는장사가어딨어 이러고..

성질내면서 가버리는사람도 있고.

젊은사람이 빡빡하다고 하면서 성질내면서 빨리하라고 이러는사람도있고

전 진짜 기분더럽게하면 안파니까 가라고 해버립니다.. 

근데 그런일이 많아지다보면 좋을일이 없기때문에 최대한 잘해드리려고 하긴 합니다.

그 옛날 노래중에

'시골영감 처음타는 기차놀이에 ~~~~~~~~~~~ 이세상에 에누리없는 장사가어딨어 깎아달라 졸라대는'

이런 진상같은 노래...ㅋㅋㅋㅋㅋㅋ아 진짜 기차티켓파는분 암걸렸을듯..ㅋㅋ(편의점에서도 이러는분 아직도 많다고 들었음)

더 문제는.. 요즘 외국인놈들이 가게와서 무조건 버릇처럼 에이 비싸요 좀싸게해줘요 라고 하네요

좀 나이드신분(일부)들도 뭐 버릇처럼 어딘얼만데 어쩌구하면서 싸게해달라고 하시고 ㅋㅋㅋ

이런사람들 진심 짜증나네요;;ㅋㅋㅋ

제 스타일 자체가 딱 받을만큼만 얘기하는 스타일이라.. 거품없는 합리적인 가격 추구함..

황당한건 그런 진상부류들은.. 제가 10만원에 파는걸 다른곳에서 15만원 부른다음 인심쓰는척 3만원씩 깍아준다고 하면 좋다고 끼더라구요;;

조삼모사인데....

그리고 교체하는값 외에는 모두 서비스로 다해드립니다.

예를들어 타이어 두개교체하는데 뒷바퀴 에어체크하면서 펑크확인까지합니다. 

뒷바퀴 두개중 한개만 바람이 없을경우 십중팔구 펑크입니다. 수리 무조건해드립니다.

근데 돈깍는사람한테는 서비스 해주기도 싫고.. 그렇다고 안해주자니 마음에 걸리고;;;

타이어 네개갈면 자기가 돈 엄청나게 벌어주는줄 착각해서 함부로 하고

무튼 요즘들어 외국인들 가끔오는데 오자마자 버릇처럼 비싸요 깍아주세요 싸게싸게 이 ㅈㄹ떠는거 진짜 꼴보기싫네요ㅋㅋㅋ

하... 저는 그냥 안팔고 더싼곳 알아보라고 한담에 보내는데 

어차피 그렇게 간보고다니는사람은 내손님 안될것을 알기에...

두서없긴 하지만 오늘 3연속 이런손님 받아서.. 진이 빠지네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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