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지금 나는 행복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고 .. 힘이 되어주고
원하던 사랑을 하고 있으니까
너와 좋은 이별을 한 듯 했지만
늘 그 이후로 들었던 생각은,
좋은 이별은 없다는거. 결국은 마음이 너무 아팠고
성숙을 대가로 치르는거라고 합리화를 해왔을뿐야
잘지내
그냥 잘지냈음 좋겠어
나도 너도
지구 어디선가 서로 열심히 지내면서
추억은 그냥 가끔 꺼내볼 수 있을만큼 현재에 만족하며 행복해하고
그리 살았으면 좋겠다.
갑자기 감성 돋는 새벽
추억 돋아서 써보는 글.
그래 20대 초반에 가득했던 너는
20대 중반의 지금 나에게는 그냥 좋은 추억 한켠이 되었어 그뿐.
잘지내자 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