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스킬칭호 패키지보면서 다시한번 느낍니다.
10년이 넘은 추억때문에 리니지를 다시 찾았을 땐 55렙이 1시간도 안되어 찍히는데
문제는 몹들도 상향평준화되서 기사같은 근접딜러의 경우 잘해야 물약본전인 정도이더라구요 (물론 정보빈약에 의한 사항일수있습니다)
유명 아프리카 bj들한테 다 물어봐도 리니지하려면 일정량의 현금투자는 해야된다고 할정도니...
물론 던파가 일정 현금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사냥히 힘든 그런 경우는 아니지만 (시나리오 모드는 노말고정이니...)
투자한 시간에 비해서 일정단계 이상의 던전을 가려면 케릭터 2-3개 풀피 노가다를 해도 3-4달은 고사하고 반년도 우습게 걸리죠
직장인들의 경우도 그렇겠지만 학생들도 꾸준히 노가다를 하기는 거의 불가능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알바를 해서 현금술을 하는게 낫다는 생각도 쉽게 해버리니까요
뭐 사람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달라서, 천천히 오래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실분도 있겠지만
그리고 저도 그런생각을 하던 사람이었지만, 요새들어서는 그 메울수없는 차이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의감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새로운 외전케릭터나 맵, 레전더리 개편보다 시급한건
적절한 케릭터 벨런싱과 게임 안정성 상향이 아닐까 싶은데
이익을 쫓는게 회사로선 당연하지만 너무 빨대만 꽂히는 기분이라 달갑지만은 않네요
특정 직업 특정 포지션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는것은 아니지만
어느케릭은 확클 레이드는 가능하지만 쩔공은 못가고
어느케릭은 일톤은 물론 레이드, 쩔공도 쉽고
어느케릭은 장비도 출중하나 인식으로 인해 일톤도 못가고...
특정케릭터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나
특정 직업군으로 몰려서 레이드를 간다는건 어딘가가 어긋나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거같아요.
타 3D온라인 게임처럼 확고한 포지셔닝에 따른 클래스가 정해져있다면 모르겠지만 (탱킹, 딜러, 힐러, 서브딜러 등등)
수십가지에 가까운 직업군을 만들어내면서 표방한건
조합의 다양성과 자기 케릭터에 대한 애정을 가질수 있다는 점이었다는거 같은데...
그래도 결국 할 수 있는건 제 자신이 마음가짐을 바꾸는 그 방법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가볍게 즐기도록, 너무 위만 바라보고 자격지심 갖지않게
마음을 내려두고 즐겁게 즐겨야겠습니다
게임은 게임일뿐이니까요 ...
다쓰면서 몇번을 고쳐쓰다보니
다써가니 드는 생각이 왜 이런글을 썻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강해지려고, 레이드가려고 무리하면서 멘탈을 갉아먹지말고
즐기면서 게임해요 ㅠㅠ
레이드 레이드 생각하다보니 어휴
애니웨이
던게분들 즐던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