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하세요 서울사는.평범한 직딩남입니다
저에겐 11년된 차가있지요 
02년식인데 05년부터 저와 함께한 저랑 11만키로
이상을 같이 달려준 놈입니다.
이놈이 아프지는않은데 제가 직업상 운전을 많이하거든요
그래서 슬슬 바꾸려고 준비를하다가 드디어 오늘 지금 차를보러 
신월동으로가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시동을 거는순간 틱~하는소리와함께 
전기장치가 다운됩니다 물론 시동조차 걸리지않았구요..
9년동안 속썩인일이라곤 벨트한번 끊어진것 뿐이였는데...
얼마전 제네레이터도 갈고 확인해보니 배터리도 정상...
아.. 이놈이 저한테 정들었나봅니다..
괜히 미안하지만 이왕 바꾸기로 맘먹은거 뒤도안돌아보고
지하철 타러왔습니다
제가 너무 매정한가요 ㅠ.ㅠ
미안하다 흰둥아 니가 이래도 난 너랑 함께할날이 얼마안남았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