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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나 일베나...
게시물ID : sisa_418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직사춘기
추천 : 4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27 13:36:03
**자게에 썼던 글인데 쓰고 보니 시게에 더 어울릴 듯 해서 옮겼어요**

요새 부쩍 '오유나 일베나' 해대는 타 커뮤니티 유저들의 언동을 보며
자유롭게 떠올랐던 상상을 이곳 자유게시판에 적어봅니다.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할 때, 서울경찰청장 여당대선후보 여당당직자들까지 당당하게
먼 미친소리? 했었는데 조사결과 빼도박도 못할 물증, 댓글 73개가 발견되죠.
그건 모두 오유의 독특한 운영방식 때문에 그리된것.
사실 이렇게 지지부진 끌고 있는 게 말도 안될 정도로, 
이 댓글들은 민주주의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내란에 준한다 할 수 있는 국기문란 사건의 명백한 물증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빨갱이 종북 딱지도 약빨이 딸리는 게,
형식적 선거로 일당독재 하는 것은 휴전선 이북땅을 무단점령하고 있는 노동당 괴뢰군들이나 하는 짓이지,
따뜻한 남쪽의 자유대한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렇다면 검/경 수사에서 축소 은폐시키는 데 모든 권력과 압력을 동원하고
국정조사에는 최대한 딴소리 깽판 뗑깡 부리는데 정치적 쇼맨십을 동원하더라도
명백하게 남아있는 물증 때문에 일정량의 피해는 피할 수가 없게 되겠죠.
여긴 헌법 제1조에 명시된 바와 같이 국민이 주권을 갖고 있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니까요.

그렇다면?
증거에 독을 타야겠네요.
즉, 73개 댓글이 남아있는 문제의 커뮤니티 오유를 일베 동급의 쓰레기 사이트로 국민에게 널리널리 홍보해야겠네요.
전략팀에서 인터넷 여론 담당자가 일베에 슬쩍 이런식의 운을 띄웁니다.
약간의 경쟁심도 유발합니다.
단순하지만 쎄보이고 싶고 말초적 욕망에 충실하지만 충족하지는 못하고 있고 이기고 싶지만 이길 기회가 그닥 많지 않았던 해당 커뮤니티의 청년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자발적으로 신나게 '행동대원' 노릇을 하게 됩니다.
해보니 오유 사람들이 짜증을 냅니다.
짜증을 내주다니!.
그토록 목말라하던 관심을 얻게 되자, 우리 안타까운 청년들은 더욱 열심히 하게 됩니다.
이게 어느정도 효과를 거두어, 일베도 오유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오유나 일베나' 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어딘가의 '전략실'에서 흡족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까지가 자유로운 상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새 부쩍 '일베에서 전향했어요'하는 글이 늘었는데, 이런 글 보는 불편한 마음도 고백하렵니다.
'오유'가 전향의 대상이라니...
여기가 무슨 지하조직, 종교집단, 정치 결사체인가요?
정말 순수하게 일베 끊은 거라면 일베 끊었다고만 고백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전향이니 뭐니 해서 오유를 무슨 비밀 결사체처럼 포장하는 거, 오히려 멍에를 씌우는 거라고 생각돼요.
이것도 자연스럽게 앞장서서 살짝 흘려준 누군가의 의도가 있는 건 아니었다고 자유롭게 상상해 보겠습니다.

이상, 잠 못드는 불금 미토 사이의 고독한 밤을 보내며 고독하게 진지 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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