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 처럼 저녁을 먹고 아파트에 사는지라 1층에 내려 담배를 한대 피고
현관문에 왔는데, 한 아주머니와 혼혈인 어린 아들 딸 두명이 있더라
귀여워서 지그시 바라보는데 엘레베이터 스위치를 누르는걸로 경쟁을 하더라
어머니 "(아들에게) 너가 엘레베이터 스위치를 누르고 몇층을 눌러 그러면 누나가 닫힘 버튼을 눌르는거야"
현관문이 열리자 아들은 부리나케 뛰어 엘레베이터 스위치를 누르고 문이 열리자
자신이 원하는 층수의 버튼을 누르더라.
그리고 사건이 터지는..
누나가 닫힘 버튼을 눌렀는데 동생은 자신이 그것마저 누르고 싶었는지 울더라..
다행히도 내가 그분 보다 아랫집에 사는 터라..
어머니께서.."저 아저씨 내리면 이번에는 너가 닫힘 버튼을 누르는거야"
...
..
.
왜 그러셨어요 여자친구도 없는데.. 제가 아저씨같아 보였나봐요..?
"허허허.. 저 아저씨 아니예요....^^ "
"저 엉아가 내리면 눌르렴....."
날이 덥네요
땀이 흐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