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가 5월에 신당 창당한다느니 

박주선이 탈당할 인사가 수십명이나

라고 얘기하는데

탈당 죽어도 못합니다

선거가 애들 장난도 아니고...

선거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확성기에 유세차량이니 홍보물 제작은 물론

조직표 관리도 하자면 기름칠을 무쟈게 해야 합니다

돈이 한두푼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그러면 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인데

후보가 충당하는 것이 있고, 후원금이 있고, 그 다음에 정당에서 돈을 주는 것이 있습니다

돈 많거나 후원금 많이 들어오면 몰라도 후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당에서 돈을 받아야 합니다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 이후 정부에서 "정부가 선거자금 지원해줄테니 기업들 그만 삥 뜯어"라면서 선거 때만 되면 정당에게 선거 국고보조금을 줍니다

이 선거 국고보조금은 국회의원 숫자별로 나뉩니다

즉 다수당이 많이 가져가는 것이지요

만약 이 선거 국가보조금을 받으려면 탈당하자마자 신당 창당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신당 창당이 쉽지 않습니다

창당준비위부터 시작해서 창당까지 가자면 기본이 1년 이상 걸립니다

또한 자본도 많이 필요합니다

결국 신당 창당해서 선거를 치르는 것은 힘듭니다

그렇다면 무소속연대가 있죠

하지만 선거 국고보조금 지원은 없습니다

돈 없이 선거를 할 수밖에 없죠(자기 재산 충당하고 후원금 지원도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결국 정당에서 내려오는 선거 보조금을 포기하고 탈당해서 선거를 한다???

사실상 불가능하죠

탈당해서 선거 치르라고 하세요!!!

돈 때문에 탈당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