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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너무 생활 격차가 심해요...
게시물ID : gomin_59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
추천 : 3
조회수 : 135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0/04/02 16:34:37


저희집도 못사는 편은 아닙니다.

신도시에 30평대 집도 가지고 있고 차도있고..

그렇지만 저희 부모님 교육 방침상..

용돈정도는 너가 벌어써라.. 이런 마인드 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20살부터 방학때만 되면 호텔,마트같은데 기숙하면서 돈벌었고

학기중에도 과외하면서 돈벌고 주말에는 대타로 알바도 가끔 나가주고..

학업에 지장없을정도로.. 15만원짜리 정기예금이랑 주택연금도 제돈으로 넣고 있고요..

아무튼 저는 20살 넘어서도 경제적으로 100% 부모님에게 빌붙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요..

아무튼 영어학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친구랑 잘되게되어서 사귀게 되었는데

이 친구가 아르바이트하다 만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집이 너무 잘사는집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집이 생각보다 꽤 잘삽니다..

집도 강남은 아니지만 서울에 60평대 아파트고.. 아빠차는 벤츠 엄마차는 뉴비틀인가 그렇고..

아무튼 애는 참 좋아요.. 자기가 부자인것도 티 안내고.. (제가 물어보기전까지 말 안했음..)

근데 경제적으로 독립할 생각을 안하는거에요..

20대 중반정도 되면 어느정도는 자기가 돈벌고 자기 손으로 해결하려고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돈으로만 따진다면야.. 저한테는 정말 좋죠..

이친구는 남자친구가 더내는걸 이해하지 못하는타입이라.. 선물같은것만 빼면

데이트비용은 무조건 반반씩 (칼같이는 아니더라도..) 내줘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근데 너무 철부지같고.. 아빠 카드로만 생활하는 모습보니깐

어느순간부터.. 너무 애같아보이고.. 철없어 보이는거에요..

그애는 정말 티 하나도 안내지만..

이번 방학때는 단체로 인도여행 한번 다녀왔는데

누구는 과외 3~4개씩 하고 방학때는 기숙학원 알바하면서까지 모은돈으로 배낭여행 가야되는 형편에

누구는 아빠 전화한통으로 해결되는거보고.. 

경제적차이도 심하고.. 스스로 돈을 벌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니깐 자꾸 철없어보이고..

그만 만나야될까요?ㅠㅠ 자꾸 저 자신이 한없이 작아보이고 여자친구는 돈많은 된장녀같이만 보여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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