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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오타쿠로 만들었던 유일한 사람
게시물ID : humordata_5908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솜♡
추천 : 11
조회수 : 200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0/04/11 20:39:40
완전 꼬꼬마 시절. 방영일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던, 슈퍼소년 앤드류. 한동안 천재소년 두기를 너무나 원망하게 하던, 슈퍼소년 앤드류. 지금 생각해보면, 요즘 말로 오타쿠였던 것 같네요. 할 때마다 녹화해두고, 대사를 다 외울 정도로 보고 또 보고. (아직도 그 중 '금지된 장난'이라는 에피소드는 기억에 남아있어요.) 그것도 모자라, 알파벳도 모르는 주제에 모든 등장인물의 이름을 외우고 성우까지 외워놓고. 지금도 앤드류의 목소리였던 백순철 님을 가장 좋아해요. 오프닝은 한글로 가사를 받아적어 열심히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 땐, 앤드류의 초능력보다 운동화 신은 발로 침대에 눕거나 한참 어른과 스스럼없이 농담하는 게 더 신기했어요. ㅋㅋ 그러다 앤드류가 커서 '커크'라는 등장인물이 나오면서, 여배우들과 키스신도 종종 나오는 바람에 꼬꼬마 주제에 엄청 슬퍼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 앤드류 역이었던 제리 오코넬은 지금도 활동 중이죠. 나이가 들어서 잊고 있다가 우연히 조의 아파트 라는 영화에서 앤드류를 보곤, 죽은 줄로 알았던 첫사랑을 마주친 것 같은 벅찬 감동을.... ㅋㅋ 아래는 슈퍼소년 앤드류의 오프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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