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여러명의 친구들한테서 들은 것들. 따라서 중복검사따위 없ㅋ음ㅋ) 1 누가 젝스키스의 팬이었는데, 라디오에서 밤 9시에 젝스키스가 나오기로 했는데 마침 제사날이라 제사를 지내러 가야 되었다. 그래서 젝스키스를 포기할 수 없었던 이 아이는 라디오를 들고 가게 된다. 그리곤 라디오를 틀어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사는 이미 뒷전인 듯 함.) 라디오에서 갑자기 늙은 노인의 쇳소리같은 목소리로, "꺼억~ 잘 먹었다 ~ " 2 다들 알다시피 야자를 하면 밤 10시, 11시에 마친다. 특히 공부를 더 하고 오면 12시에 마칠 수도 있다. 어느 시험기간에 같은 반이었던 세 명의 여고생이 늦게까지 남아 공부를 했다. 그리고는 세 명이 함께 택시를 잡아서 타게 되었다. 근데 앞자석에 웬 아저씨가 앉아 있는 것이었다. 세 명은 뒷자석에서, "아~ 저 아저씨 냄새 나지 않냐? ㅋㄷㅋㄷ" 아저씨 얘기를 하고 웃으면서 장난을 쳤다. 그러다 한 명이 집에 도착해서 내리게 되었다. 그러자 갑자기 분위기가 좀 싸해져서 둘은 별 말을 하지 않고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내리는 아이는 은근슬쩍 무서운 생각이 들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한 명의 친구도 집에 도착해서 내리게 되었다. "잘 들어가 ~~ ^^ 응 내일 봐 ~~ ^^ 밝게 인사를 했지만 속으론 내심 불안해졌다. 무서워진 아이는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가고 있었다. 마침내 집에 도착한 아이는 택시에서 내려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다가 택시를 흘끔, 돌아보았다. 출발하는 택시의 모습에 안도를 하고 돌아서려는 찰나. 갑자기 택시가 딱, 서더니 아저씨가 내려서 후다닥 달려오는 것이었다. 여자애는 너무 놀라서 미친듯이 뛰어서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갔다. 근데 엘리베이터가 8층에 있었다. 아이는 미친듯이 버튼을 눌리며 초조해 하고 있는데 갑자기 복도에 그림자가 슥, 지더니 아저씨가 들어오는 것이었다. 아이는 미친듯이 울면서 아저씨 잘못했어요 ㅠㅠ 저희가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흐흐흑 횡설수설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아저씨는 웃으면서, 괜찮아~ ^^ 괜찮아 ~~^^ 흐흐흐흐... 이러면서 연신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었다. 흐흐흐흑.... 아저씨... 고맙습니다... 거의 미칠듯한 공포에 사로잡힌 아이는 횡설수설 하고 있었다. 그 때 엘리베이터 문이 열려서 아이는 살았다 싶은 마음에 아직도 떨리는 다리를 이끌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인 9층을 눌렀다. '띵동~~ "누구야??" "엄마 나야." 그리고 문을 연 엄마는 그 자리에서 기절해 버렸다. 여고생의 얼굴이 피범벅 되어있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