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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ONE TEAM! ONE PLAY! TEAM KOREA
게시물ID : athens_2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껄이기
추천 : 1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8/22 21:07:27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경기에서 한국팀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이승엽을 제외한 해외파가 한명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 대표팀의 위력은 천하무적이라 할만큼 막강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제 남은것은 오로지 한경기 바로 金 사냥을 위한 결승전이다. 

사실상 쿠바가 결승에 올라올 확률이 높지만 미국이든 쿠바든 어느팀이 올라오든 한국이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김광현 투수가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켜준 덕분에 한국은 윤석민을 포함하여 단 2명의 투수로 경기를 마무리하여 볼펜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거기에 윤석민 역시 투구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20개 내외로 다시 투입이 가능하다. 

연전연승을 통해서 김경문 감독은 대주자, 대타, 타선변경등 여러가지 형태의 용병술을 보여주고 있다. 그로인해 얻은것이 있다면 첫번째가 자신감이고 두번째로 팀이다. 

후보라고 해서 경기에 안나가는것이 아니다. 선발이 아닐뿐 모두가 주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애시당초 두산이라는 팀을 이끌면서도 "주전"을 정해 놓는게 아닌 경쟁을 통해 전력을 극대화 하는 김경문 감독의 스타일이 베이징에서도 통하고 있다는 말이다. 

선발로 출전하지못하고 벤치에 앉아 있지만 그것이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는것을 선수들이 알고 있다는것이다. 언제 대주자로, 대타로, 대수비로 나갈지 아무도 모르니 선수들이 집중할수 밖에 없다. 

여기에 5할이라는 대타 성공률과 신들린듯 대주자 작전이 성공하니 감독의 오더에 강한 믿음을 가지지 않을수 없지 않은가? 호시노 일본 감독이 입으로 말하는 동안 김경문 감독은 행동으로 팀을 하나로 뭉쳐놨다. 

선발이든 벤치든 대한민국 야구 대표 선수들의 마음은 자신감과 팀으로 꽉 차 있다. 

결국 미국이든 쿠바든 결승 상대를 하는데 있어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이 어떻게 펼쳐질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수 밖에 없다. 

미국이나 쿠바나 별반 상관이 없는것이 어짜피 힘의 야구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국 경기력을 보건데 5점 이상은 뽑아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3점까지 투수진에서 막아만 준다면 충분히 어느팀이 올라오든 한국의 신승을 예상할수 있다는 말이다. 단지 한국팀이 조심해야할점은 너무 분위기에 심취하거나 들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것이다. 연승은 팀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승기를 잡을수 있다라고 하지만 과하면 모자름만 못한것이기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것이 관건일것이다. 

여기에 주전포수 진갑용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에서 류현진과 강민호 베터리의 호흡 조절도 약간의 불안요소라고 볼수 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공을 빠뜨리는등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강민호포수의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다행히 류현진 투수도 왼손 투수라는 점이 투수리드에 있어 강민호 포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야 수비도 약간 코치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유격수와 2루수의 싸인이 맞지 않는 모습이 보였는데 아무래도 각자 다른 팀에서 다른 스타일로 야구를 했으니 이부분에 대해서 서로 싸인을 확실을 정해놓고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 

다행인것은 몰아치기에 능한 이승엽 선수가 홈런을 쳤다는것이고, 투수진이 안정되었다는것, 일본전에서 투수소모가 없었다는것, 여전히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이 먹혀 들어가고 있다는것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있다는것이 한국 야구 대표팀의 금빛을 밝게 해주고 있다. 

분위기뿐 아니라 모든면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팀의 최종 결과는 누가 모라고 하더라도 금메달이라 확신한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필승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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