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진정한 행운(?)의 사나이 육군 7포병여단 노동호 이병을 소개한다.
그는 지난해 3월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골수기능 안내 자료를 보고 기증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그것이 계기가 되었고 올 초 백혈병을 앓고 있는 20대의 남성과 유전인자가 일치하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정밀 검사를 받은 후 2월 곧 바로 골수를 기증하였다. 그는 기증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기증받은 환자의 건강상태를 걱정 하며 따뜻한 마음씨를 내비추었다.
내 가족도 아닌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골수를 기증하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은 자신을 행운아라고 말하는 노 이병.
아마도 그는 행운의 사나이가 아닌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는 행복 전도사가 아닐까..?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려내고 희망을 잃어가는 환자에게 희망을 되찾아 준 노동호 이병. 그는 한 사람에게 골수를 기증했지만 그로 인해 수많은 환자들이 희망을 찾게 되었고 그는 한 사람이 아닌 수십 명에게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국민을 위한 참된 군인으로서의 그의 모습, 모범 군인의 표상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노 이병을 비롯해 지금도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 모든 군 장병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싶다.
---
좀짱인듯 그나저나 군대에서 저런 피부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