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재인, 정치를 하기 전에 인간이 되어라!
게시물ID : sisa_591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네임
추천 : 6/25
조회수 : 110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5/05 11:25:48
http://thesisaviewtimes.com/bbs/board.php?bo_table=m71&wr_id=475
출처 : 시사뷰타임즈
광주공항의 시위대를 피해 경찰에 신변보호요청까지 하고 승용차에 피신한 괴로운 모습의 문재인 [KNS통신]
  
 
문재인, 정치를 하기 전에 인간이 되어라!
 
문재인에겐 묘한 심리가 존재하는 듯 하다. 즉, 자신 이외의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위해주고 이해해주고 밀어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생각하는 듯 하다. 또한 문재인은 자신이 참여정부(노무현정권)을 이끈 장본인이 아님에도 참여정부를 징글맞게 내세운다.
 
모든 것에 똑같은 것이란 있을 수 없고, 똑같은 사람도 있을 수 없기에 과거를 자꾸 거론하며 과거 정권에 비추어 말하고 과거 정권을 배경으로 힘을 얻으려는 것은 박근혜가 과거 유신정권을 한강의 기적을 이룬 정권이라느니 희망을 주는 새마을 정권이라느니 하면서 옹호하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과거에서 구하는 것과 똑같이 추하고 한심한 일이다.
 
더 말할 필요도 없이 4.29재보선 결과는 참혹한 것이었다. 단 한 곳도 건지지 못했다는 것은 부끄럽고 창피스런 일이다. 그런데, 문재인은 자신이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제1야당의 당 대표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자신을 늘 사랑받고 아낌 받을 수 있는 존재라고 여기는 것 같다.
 
전투에 참여하여 대패를 한 장수는 자결을 하던, 자리에서 물러나던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 그러나, 문재인은 도무지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 아니, 어떻게 해서든 피하면 되는 것이라는 치사한 생각을 갖고 있다.
 
문재인은 '친노'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서울 관악을-호남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도 친노계열의 사람을 후보로 골랐고 결과는 무참하게 패배했다. 새누리당 후보는 얄밉게도 "야당에게 버림받은 관악을을 살리겠다"는 구호까지 내걸었다.
 
혹자는 국민모임의 정동영이 관악을에 나오지 않았더라면, 야권분열을 막았을 것이고 새누리당 후보에게 어부지리의 승을 안겨주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설사 정동영이 출마하지 않았더라도 문재인 하는 것에 등을 돌려버린 호남사람들이 관악을에서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내사람 만들기'에 치중하려는 문재인을 보며 표를 주진 않았을 것이며 똑같이 패배하는 결과를 낳았을 것이다.
 
문재인은 알아야 한다
 
문재인이 스스로 자랑하는 '제1위의 대선후보'기 때문에 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자신이 인기가 있기 때문에 재보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대착각에 빠져, 아직도 호남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이뻐하는데, 잘하라고 회초리를 들었다는 식의 괴상한 해몽을 할 것이 아니라, 문재인이 싫어서 문재인이 이끄는 당의 후보, 문재인이 공천한 후보에게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2012년, 무조건 자신이 나서면 되고 정치의 선배이기 때문에 안철수가 자신에게 양보해야 하는 의무라도 지고 있는 듯 안철수를 대한 문재인은 큰 잘못을 한 것이었고, 그 이후로도 사사건건 안철수는 문재인에게 양보만 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자세도 웃기는 것이었다.
 
나아가 차기 대선을 앞두고 박원순 서울시장까지도 자신을 위해 -서울시장 임기도 있고하니-나오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했던 문재인인 것을 생각하면 그는 문재인이 아니라 문제가 많은 인간 즉 文題人이자,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패를 안기고 당을 기우뚱거리게 만드는 文罪人에 해당된다.
 
천정배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이번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되기까지 비오는 날 우산없이 비를 맞으며 유세를 벌였고 땅바닥에 엎드려 한 표를 호소했다. 바닥으로 기는 자세를 보인 것이었으며 당선되고 나서도 유권자들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문재인은 광주로 내려가 스스로 회초리를 맞겠다는 그럴싸한 말을 했지만, 문재인에게 "종을 두려면 종의 종 노릇을 해야한다'는 말은 먹일 구석이 없으며, 응용하여 '유권자들 위에 서려면 유권자를 발바닥서부터 섬겨야 한다'는 말도 씨알이 먹히지 않을 인간이다. 문재인은 "자식처럼 나를 아끼고 보듬어 주면 앞으로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회초리를 맞으러 갔다는 사람이 했다. 이게 회초리를 맞으러 간건가 무조건 자신에게 양보하고 밀어달라는 이야긴가. 당연히 염치없는 후자이다.
 
문재인은 기회주의자 적인 측면도 다분히 있다
 
그가 참여정부에 있을 시절, 경상도에 깄을 때 말 다르고, 호남에 갔을 때 말이 다르다는 이야기가 떠돈다. 그때 그때 말을 바꿀 수 있는 인간이란 뜻이다. 지난 2월 당대표 경선시 "갑자기 경선룰을 바꾸면 어떻게 하느냐"고 호소하는 박지원에게, 문재인은 차분히 설명을 하고 박지원의 입장을 이해하며 말해주는 순간은 아예 없었고, 자신이 부동의 대선주자 1위이며 그렇기에 당도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는 엉뚱한 말을 하는가 하면, 별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밀어붙이기만 하고 있었다.
 
4.29 재보선을 앞두고 권노갑 상임고문을 불러 선거지원을 요청하는 입장에서도 문재인은 권노갑이 올만하면 그를 깎아 내렸다. 최초에는 '원로와의 대화'라고 간판을 달았다가 '상임고문과 최고위원의 대화'라는 식으로 격을 한참 낮추었다. 결국 그래서 권노갑 진영의 반발을 산 채로 재보선 선거 지원은 얻어낼 수 없었다. 남을 위해 주어야 내가 올라간다는 것을 문재인은 모르고, 남을 깎아 내려야 내가 올라간다고 완전 거꾸로 이해하고 있으니 문재인에겐 "정치를 하기에 앞서 먼저 인간이 되라"는 말이 가장 어울린다.
 
누구나 알 듯, 그리고 한국의 미래를 생각할 때 가슴이 저리도록  아프게 여기듯, 지난 18대 대선은 엉터리로 치뤄진 것이었고 그 결과로 박근혜가 대통령 명찰을 달았다는 것도 국민 자존심이 구겨지는 것이요 국격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이었다.
 
이런 자들이 정권을 잡고 있고, 그들로 인한 폐해까지 모두 보정해야 할 것이 바로 차기 대통령이다. 헌데, 기회주의자적인데다가 아전인수격으로 모든 사람이 자신만을 위해 주어야 한다는 왕자병에 걸린 문재인이 자신이 대선 주자중 지지율1위라고 떠벌리며 다니고, 책임을 져야 하는 순간에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밀어달라는 추한 구걸 따위나 하는 모습을 볼 때, 대한민국에 진정한 봄은 언제 올 것인가 가슴이 막막하다.
 
호남민심을 달래고 얻는다고 스스로 회초리 맞는다는 말을 하고 간 문재인이 공항에서 '호남민심을 우롱하지 말라'는 시위가 무서워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하는가 하면, 뒤로 몰래 빠져나가 승용차 속에서 괴로운 표정을 짓는 모습, 그랬다가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에 들러 자기 위주로 무조건 이뻐해 잘라는 말을 뇌까리는 문재인, 더구나, 당 지도부까지 문재인 사퇴를 거론하고 있는 마당에, 문재인이 벌이는 행보는 완전 구걸행위이다. 그것도 가장 추하고 치사스런 구걸행위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