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재난조사 실패의 기록..'세월호, 우리가 묻지 못한 것'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시간과 자원만 주어진다면 전문가들이 재난조사에 객관적인 답을 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선조위에서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답은 하나로 통일되지 못했다. 그것은 전문가들의 전문 지식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재난조사를 통해 답해야 하는 정치적 질문을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세월호, 우리가 묻지 못한 것'(진실의힘)은 2014년 세월호 특별법이 만들어지고 8년 동안의 조사를 성찰한 책이다.

저자 박상은은 세월호 특별법 운동에 시민 활동가로 뛰어든 뒤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조사관으로,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와 사회적참사위원회(사참위)에서 종합보고서 외부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세월호 조사의 중심에서 일한 내부자이자 관찰한 기록자의 시선으로 그는 이 책을 "실패를 헤집는 작업"이라고 했다.

★firebird

2022-07-13 12:35:11추천 2

난 세월호의 진실은 이미 결판났다 본다 남은건 누가 책임을 지고 배상을 하느냐 밖에 없다고 본다. 무능한 선장이 있었고 무능한 선원들이 있었고 사고를 어떻게든 축소하고 책임을 떠안지 않을려는 인간들만 있었지. 당시 정부는 사고 나자마자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인명구조는 뒷전이였을 뿐. 우리 이제 다 알잖아? 데이터 조작하고 그런거, 잠수부 못가게한거 다 축소은폐하려고 한 것인거. 이번에 굥뽑은거 봐라. 10년도 안된기억, 저쪽이 얼마나 무능한지, 책임지는거 극혐하는지 알면서 찍잖아....이제 사교육늘어나고 애들 경쟁심해지고 인성교육 뒷전되면 중국처럼 인명경시, 나만아니면 되사회가 되것지... 그니까 좀 투표좀 잘하자 ㅅㅂ

댓글 1개 ▲

야간미행

2022-07-21 20:17:18추천 0

당신말이 맞소!!
10년도 안된 세월인데 워낙 영향력이 큰 사건을 처음부터 중심도없고 의지도 없이 어정쩡하게 대처했고 무책임하고 기회주의적인 언론이 허투루 뛰어들면서 나중에는 정치적인 입지에 따라 왜곡 보도하는 것이 마치 저들의 특권인 마냥 행패를 부렸지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뭔가 해결이 될 줄 알았더니 적폐의 깊은 수렁을 과감히 벗어나지 못하고 영리하지도 못했고 줄기차지도 못했던 아쉬움이 너무나 사무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최순질보다도 못하고 김정일보다도 못한 이상한 정권이 들어서면서 갈 길은 더욱 멀게 보이는 지경까지 오게 되었네요.
어리석은 국민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의 선택이었고 우리의 후회입니다.
지금부터 다시 나아가면 언젠가 밝은 태양이차갑고 어둡고 축축한 바다속 진실을 밝혀줄 거라고 믿습니다. 그때까지 버팁시다.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