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제 더이상 살기 너무 힘드네요....
게시물ID : gomin_783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단한삶
추천 : 3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28 15:35:41
저는 25살 대학생이였다가 휴학하고 집에서만 생활을 보내고있고 히키코모리 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의 잦은 부부싸움으로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아버지와 함께 살았습니다...
 
저는 그때 엄마랑 살고싶었지만  엄마는 저랑 살기를 거절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버지랑 여태껏 쭉살아왔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하고 이혼한거때문인지  저를 언제부턴가 때리기시작하더니 점점 그 횟수가 잦아지더라구요.
 
술먹으면 더심해지십니다..  저는 학교에서도 좋은 생활을 하지못했습니다.
 
생긴거 때문일까요?  중학교때부터 일진들이 절 가만히 두질 않았습니다.
 
빵사오라고는 기본이고  여자애들앞에서 바지벗으라고하고 가끔은  선생님들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라고까지 시켰던적있습니다..
 
또 안하면 많이 맞았구요...  전 하다못해  결국 자퇴를 했어요 고 2때쯤이였나요.
 
그래서 검정고시 공부를 열심히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졸업장을 탔죠,.
 
그리고나서 저는 수능공부해서 대충 지방공대 들어갔습니다..  정말 이때까진 잘되나싶었죠..
 
근데 진짜 하늘이 무심하게느껴지게도  대학을 다니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두다리가 마비가 됬습니다.
 
그래서 지금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는것이구요.  아버지는 허구언날 제 불구가된 몸을 보고도 계속 폭행을 휘두루고 계십니다.
 
그래도 저희집이 잘사는것도아니고  아버지는 항상 저에게 나가뒤지라고 너같은새끼는 밥값이 아깝다고 똥만드는기계라고 하십니다.
 
아.... 정말...
 
진짜 여태까지 꾸역꾸역 잘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를 않네요..
 
아...   저 조만간 떠나겠습니다...
 
오유여러분 건강하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제가 이렇게 살수있었던건 오유님들 덕분에  이글을 조심히 올려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