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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찾아온 호랑이 1탄
게시물ID : humorbest_591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동길
추천 : 182
조회수 : 7024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21 08:50: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21 08:42:07

 




몇몇 보신분은 없겠지만 요로코롬 간단미묘한 집에서 사는 청년 입니다

(진짜 방에 침대랑 옷장뿐이 없음..ㄷㄷ) 


퇴근후 친구와 가볍게 한잔한후 들어와 12시쯤 잠들었는데


현재 지금!!!

 

어디선가 어~흥

 

어~~흥 하는 소리가 들려서 잠이 깨었는데

 

소리가 집에서 울리는겁니다

 

귀신인줄 알고 덜덜 떨다가 정신 차리고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보는데.

 




누구냐 넌 ㅡ_-;;;;

어떻게 들어온거냐...

 

크기는 저보다 훨씬 큰 정도 입니다..

 

저기서 꺼내려다 오른팔뚝 물려서 출혈이....


제가 왼손잡이라서 다행이네요.  

 



 

뭐시여...... 나와......

 

  

이..이게 날 죽이려고!!!

 

 


 

마치..

 

"미천한것 먹을것을 내놔라!"

 

하는거 같은 눈빛...

 

쫄아서

 

언젠간 전쟁났을 때 쓰려고 아껴둔 산탄총 들고 뒷산에서 멧돼지 밀렵해서 조공함..

 

ㅠㅠ 밀렵하기 힘들어서 나도 잘 못먹는걸..

 


"뭘봐 꺼져!"

"물이나 가져와!"

 

라고 하는 눈빛..

 

이걸 쓰는동안 처묵처묵 다하시고

 

물까지 드렸음..


(이제 민영화 되서 비싸질 물인데 ㅠㅠ) 


근데 나올생각을 안함 ㅠㅠ

 

졸려 나와좀 ㅠ.ㅠ

 

이게 먼짓이여...

 

 

 

 

다 처묵처묵 하신거 같음...

 

 

그만좀 쓰벌 쫄아서 손도 못대겠음..

 

 


 

 

예상 침입로...

 

 

-.- 근데 우리집 14층인데 계단은 어떻게 올라왔냐...

 

 

니등치로는 절대 무리 같은데...

(경비아저씨 잡아 먹히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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