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꾸준히 롤챔스를 보고있는데, 느끼는 바가 좀 있습니다. 확실히 재밌긴 재밌는데, 저번 시즌에 비해서 인간계시리즈로 내려온 느낌이 있습니다.

저번 시즌은 특히 삼성화이트가 미쳤었습니다. lol을 거의 예술적인 경지로 끌어올릴정도의 운영, 싸우지 않아도 이기는 진정한 지장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삼성블루도  전형적인 용장. 그 전 시즌부터해서 아주 용맹한 팀이었죠. 거기다가 기적적인 우승이라 여겨졌던 kt도 카카오를 필두로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었습니다.
사실 다음 시즌이 되게 기대되었죠.

그런데, 한국롤판의 수준을 엄청나게 높인(재미와 별개로, 또한 개인적으로는 삼성을 싫어했었습니다) 구 삼성 2팀이 공중분해 되어버리고, 이제 정교한 한타테크닉이나 미친듯한 맵장악을 필두로한 숨막히는 운영게임을 보기 힘들어졌다고 봅니다. 그런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최고수준을 가지던 2014서머의 탑클래스 선수들이 모조리 사라져서 그랬던거죠. 

개인적으로 제가 보기엔,  현재ge선수들이 압도적으로 잘하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구 탑급 팀들. Kt나 2삼성팀에 비하면 아직은 손색이 있다고 보이는게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