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도 채 안남았습니다
제생일이요...
난 참 재수가 없는것 같아요.
발렌타인 데이에 생일 이라니..
생일 선물도.. 초콜릿도 하나도 못받았어요.
오늘 팀장님 한테 엄청 혼나고
오후에 아무래도 저녁에 혼자 보내는게 너무 싫어서
사람들을 만나자고 불렀어요.
결국 다바쁘다면서 안된데요.
나는 고작 그런 사람이 었나봐요 사람들한테
그렇게 사람들에게 먼저 잘해 주려 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먼저 나서고
그랬지만 필요 없는 거 였나봐요
이제는 이기적으로 될래요.
결국 저녁에는 혼자 라면 끓여먹고
초코파이를 사다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려니까 목이 매어요.
저녁에만 세번 째 눈물이 나네요
나란 인간
쓰레기 같네요
오죽하면 죽고 싶을 정도에요..
죽진 않겠지만...
정말 병신 같네요
초콜릿 못받았다고, 생일 혼자 보낸다고..
그래 인생혼자 사는 거지 뭐 있겠어요?
근데 또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