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안하다. 내가 그때 마침 친구랑 문자를 주고받고있어서 그때 시간이 아주 정확하게 나오거든. 신고 때렸어. 경찰은 나의편. 넌 곧 은팔찌를 차겠지. 합의따위 없다. 개개끼야
나이 대충 40~50 먹은거 같은데 25살 먹은 쳥년 엿먹이니까 기분 좋디.. 어릴때부터 착하게 살아라. 세상은 나쁜사람보다 착한사람이 더 많다고 교육받아왔고, 적어도 좁은 순천에서 이런거 당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니가 가만히 주차해놓은 내 차 옆으로 무리하게 꺾다가 내 차 범퍼 끼고 돌아버렸잖아. 그리고 니가 와서 한다는 소리가.. 니차는 하얀색인데 왜 파란색이 묻어있냐고 니가 받아서 소리도 무쟈게 크게나서 주변에 사람도 엄청 많이 몰렸는데 말야..
내가 그래도 큰 사고 아니고 안다친거 같으니까 수리비만 달라했지. 범퍼에 난 구멍이랑, 전조등 긁힌거랑 들어간거까지. 근데 씹새꺄.. 감히 다른사람 명함을 주고 텨? 내가 너 나이도 많길래 그냥 믿었지. 씨발. 사장명함 주고 튀냐 개새끼야..
근데 너 졋댔어. 거기 CCTV가 한두개냐.. 나 지금 신고 때리고 경찰들이랑 CCTV하나하나 보러가. 너 새끼 절대 합의 안해줄꺼야, 뺑소니로 너 쳐 집어 넣을꺼야, 개새끼, 너 콩밥좀 쳐 먹어봐라. CCTV보고 트럭 나오는 번호란 번호는 다 조회해서 너 찾아 낼꺼야. 경찰이 해준대. 고맙게도.
아.. 글고 니가 사칭한 그 사장이란 사람이. 너 고발한대. 들어보니까 사칭 한게 한두번이 아니라며? 글고 그런식으로 해서 돈도 어이없게 내본적도 있다는데.. 너 한가정의 가장으로 보이는데 그냥 좀 졋댄거 같다.
지금이라도 니가 준 명함으로 전화해서 내 전번 받아, 그리고 나한테 연락해. 최소한 합의는 해줄게. 근데 너 만약 안나타나고 그냥 그러고 있다가 잡히면 얄짤 없다? 니가 이 글을 보느냐 못보느냐는 니 평소 행실에 나오겠지. 니가 못보면 넌 오늘 똥밟은거고 천벌 받는거야. 함 졋대봐라. 개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