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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가 재미없는 이유 3가지
게시물ID : overwatch_59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미더블
추천 : 3
조회수 : 126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2/16 14:18:31
오버워치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으므로 음슴체.

1. 답이 없는 옵저빙.
기본적인 궁연계, 킬타이밍을 못 잡는 무지함,
어리버리 산책만 몇십초를 찍는 무능함,
누가 봐도 다음이 하이라이트인 순간에 화면 돌려버리는 무성의함.
심지어 개선의 여지는커녕 자기들 옵저빙이 괜찮다고 믿고 있는 무치함까지 4무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음.

2. 뭔가 심심한 대회 운영과 중계.
브금이라던가, 관중들 샤우팅이라던가, 경기장 규모라던가, 연출이라던가....하는 측면에서 뭔가 심심함.
경기 수준 관리를 위해서라지만 매번 같은 맵만 나오는 것도 약간 불호.
유일하게 APEX보다 맘에 드는 건 선수 입장뿐..아예 퍼포먼스가 팀컬러로 자리잡은 플로리다라던가ㅋㅋㅋ

3. 조금 아쉬운 한국 중계진.
각자 나름대로 개성있고 훌륭한 중계들을 해주시고 계시지만...스포츠 경기 중계로서는 역시 아쉬움.
샤우팅이 들어가야 할 시점에 해설이 나오고, 드립으로 분위기 살려줄 때도 드립을 해설하듯이 하는데, 심지어 다들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스타일이라서 해설 자체도 느릿느릿함;; 
예전 용준좌의 박력있는 샤우팅이나 해변탕의 찰진 고속해설이 그립다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음.

물론 개인적으로는 배우는 것도 정말 많음. 해설들이 흐름을 쭉 짚어내는것만 들어도 게임 이해도가 한차원 올라감. 갠적으로 리그해설 들으면서 시야가 확 넓어진게 느껴짐. 특히 라인/디바할 때.
하지만 치열하고 흥분돼야 할 경기 중계로서는....역시 아쉬움.
요약하자면 스포츠 중계를 본다기보단, 오버워치 인강을 듣는 기분.



1번은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보고, 2번 3번도 사실은 개선이 필요한 문제라기보단 개인적 호불호라..
옵치에서 갠적으로 좋아했던 팀이 서울팀-루나틱하이 정도밖에 없어서 리그를 계속 보긴 하겠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주절거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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