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돌아오지 않는 아들이 어버이날이 되자 그리워져서 힘든 나머지 자살하셨다는 안타까운 얘기로 생각했는데 자세한 경위를 보니 상황이 조금 다르네요.
이혼을 하고 평소에 자주 왕래하지 않던 차에 세월호 사건이 발생해 아들이 희생된 걸 아시고는 전처와 보상금 문제로 싸우다가 자살하셨다고 합니다.
물론 아들을 잃은 슬픔은 제가 공감하지 못할 만큼 크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이혼하고 아들은 내팽겨쳐 두다가 돈이 생길 것 같으니 찾아와서 돈을 달라고 아들을 사이에 두고 "거래"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