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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자격........
게시물ID : freeboard_591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인셜트
추천 : 1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5/02 14:46:08
일단 저의 아버지도 공무원이십니다. 아버지가 공무원일 하시면서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고 항상 열심히 성실히 일하십니다. 어제 있었던 일인데요. 어제 홈플러스에서 밥먹다가 좀 어이없는 장면을 봤는데 여학생한명이 왕따를 당했거 나 무엇인가 많이 힘들어서 손목에 자해를 했나봐요. 그일에 어떻게인지 모르지만 공무원 한명이 관련되 있는 것 같은데 그 공무원이 부모한테 '자기 공무원한 10년 더 해야하니 조용히 넘어가자'고 했나봐요. 그래서 당연히 여학생 부모님쪽인 것 같은데 '뭐? 니 공무원 생활 10년 더해야한다고? 애가 손목을 그었는 데 하는 소리가 고작 그거냐 ㅔ젇레저헺ㄱㅎ' 이러면서 언성은 높아 졌고 같이 말하던 공무원(?)도 언성이 높아지더라구요. 그러니 자연히 이목이 집중되고 자신한테 시선이 간다고 느꼈던지 큰소리내던 공무원이 급 조용하더군요... 그래도 지가 부끄러운건 아나 보더라구요. 참 학생이 너무 힘이 들어서 손목까지 그었는데.... 하는 말이 자기 공무원 10년 더해야 한다라..... 참 어제 밥먹으면서 씁쓸했음..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공무원의 자격이 더라구요...... 자격 중에 인성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 뭐 그 공무원이 여학생의 자해 사건에 어떻게 관계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사람도 짤릴 위기까지 갔으니 깐 자신도 책임져야할 가족이 있으니 가장으로써 절박해서 저런말은 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밥먹는 동안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동안 잠들기 전까지 계속 머리속에서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여학생까지 옆에 있는데 하는 말이 자기 공무원생활 10년 더 해야한다라...... 그리고 문뜩 지금까지 뉴스나 인터넷 기사에서 자해한 학생이나 자살한 학생한생한테 가해자와 그 학부모들이 항상 죄 좀 줄여보겠다고 피해학생을 욕하고 깎아 내린다는 내용이 떠오르더라구요... 참 씁쓸하네요......... 제일도 아니고 아무상관없는 일인데 계속 머리속에 맴도네요..... 참............. 우리사회가 발전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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