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롤 게시판에 너무 의미없는 푸념들이 늘어가고만 있어서입니다.

"원래는 실버 4였는데, 배치를 보고 브론즈를 갔어요. 답답해서 못하겠어요."

"이번 배치로 브론즈를 갔는데 캐리가 안되요, 도저히 애들이 던져대서 못올라가겠어요"

"정말 화가나네요, 브론즈는 정말 답이 없습니다. 전시즌 실버였는데.."

글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런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그건 본인 실력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당 티어의 상위 구간과 한단계 높은 티어의 하위구간은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자면 실버 4~5에 위치한 유저들의 실력과, 브론즈 1~2구간 유저들의 실력은 이렇다 할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 세세한 부분들에서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그 차이가 눈에 띌 분명한 차이라고 말하긴 어려운 정도입니다.

그런데, 차이가 적을수록 본인 티어를 찾기 위해선 많은 판수가 필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적정선을 대략 200~300판 정도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본인이 실버 4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브론즈 1에 배치된 경우 실버 4의 티어를 받기 위해선

약 200~300판 정도의 랭크게임을 해야 그에 근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푸념하시는 여러분들 대부분이 지극히 정상적인 승률과 함께 천천히 솔로랭크 티어가 오르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상상하시는 승률이 나오기 위해선. 흔히말해 쭉쭉 승급하기 위해선 

적어도 해당 티어의 2티어 상위 실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셔야 합니다. 

즉, 브론즈 탈출을 정말 무난하게 30~40판만에 하시기 위해선 본인이 골드에 해당하는 실력을 기복없이 꾸준히 

나타내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자 여기서, 나는 매번 라인전을 압살하고 이기는데 게임을 지더라 ! 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캐리하는데 팀원이 못따라와서 지더라 라고 말씀하시는 유저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은 반대로 생각을 해보자면, 라인전 능력은 좋으나 그 영향력을 타 팀원분들에게 충분히 펼쳐주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캐리하고 있고 잘 커있다면 반대로 본인의 실수는 팀에 있어서

굉장히 치명적인 부분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더 다른 이야기들은 다음 편에서 계속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