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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쓰는 다큐도전- 파리의 연애담과 성 생활
게시물ID : docu_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쥐불놀이하자
추천 : 5
조회수 : 264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1/25 18:03:49

 

파리...참 작고도 귀찮은 존재다.지저분틱하고... 뭐 그래도 파리도 사랑이 있다.

love  love

 

뭐 엄밀하게 말하자면 종족 보존을 위한 몸부림이지만... 사람과 다를게 없지.

총각 파리가 처녀 파리에게 구애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이나 보석이나 ?..등등을 이용해 유혹을 하지만 <아..여자들이 이런 것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결혼 관련 설문조사에 의하면 사랑보다 물질적인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파리의 세계에서는 아주 간단하다.
일단 먹을거면 된다.


일단 음음...숫파리가 돌아다니면서 맘에 드는 암파리를 발견하면 먹을 것을 들고 접근한다.
그리고 난후 먹을 것을 휙~!! 하고 던져주는 것이다.
그럼 암파리는 "이것이 웬 떡이냐!" 하며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그 동안 뒤에서 덥치는 것이다.
얼마나 심플한가?

가족관계. 직장. 인생관. 도덕관.경찰관..등을 <경찰관은 빼고> 알아보면서 재고 빼고 하는게 아니다.
적당한 음식 한 덩어리로 이루어지는것이다.

다만 문제는 음식을 다 먹어치운 다음에는 그냥 튀어 버리기 때문에 하다 마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필요는 성공의 어머니라 했던가? <-- 감동적인 말이다.

숫파리들도 머리를 제법 쓴다. 한 두번 격은 파리들은 일단 포장을 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음식은 방울 토마토 만한 것을 이것 저것 포장해서 <먼지나 뭐 먹지 못하는 것으로> 수박만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난 후 던져주면 그것을 다 풀어 헤치는 동안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멋지지 않은가? 과대 포장이란 말은 광고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복병이 있으니 그것은 같은 숫파리들이였던 것이다. 두둥


파리들도 능력의 차이가 있고 게으른 놈 부지런 한 놈이 있어서 먹이를 구하러 돌아다니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편하게 먹이를 얻을까 하고 궁리하는 놈이 있기 마련이다.

그 렇게 해서 나온 방법은...바로 하리수로 변신하기다.
쉽게 말해서 암파리 흉내를 내는 것이다.
암파리 흉내를 내면 여자에 눈이 먼 숫파리들이 선물을 휙던지고 뒤로 가서 자리를 잡는다.
그 순간... 암파리 흉내를 내던 숫파리는 선물을 들고 튀는 것이다. 아니 나르는 것이다.

멋지지 않은가?


간혹 뉴스에 나온 여자흉내를 내서 금품을 뜯어낸 것은 바로 이 파리를 모방한 범죄였던 것이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파리라고 해서 먹을것으로만 승부를 거는 것은 아니다.

아주 특이하기는 하지만 꽃잎의 작은 조각을 들고 공중에서 춤을 추듯이 유혹을 하는 파리도 있긴하다.
암파리의 주변을 분홍빛..붉은 빛...의 꽃의 조각을 들고 돌거나 공중제비를 하거나 우아하게...
떠다니는 것이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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