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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에서 군생활해본 제가 생각하는 이번 사건
게시물ID : humordata_592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르나래
추천 : 2
조회수 : 136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4/16 01:13:05
제가 다른 사이트에서 달았던 댓글 옮겨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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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GOP에서 군생활 해봤는데
GOP에서 북한을 바라본 경험에 비추어
한 사람 몸에 총알을 4방을 박는건 스나이퍼 4명이 동시에 쏴도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고르고13이 와야 가능할만한 난이도라고 생각됩니다
설마 난사했는데 총상이 4개만 남은건 아닐테구요

그리고
저라도 진심으로 자살 생각으로 총을 이용한다면
단발에 놓고 쏘지는 않을듯
왜냐면 보통 입에 넣거나 머리에 대고 쏘는데
거기에 한발 쐈다가 살아나면 평생 말 그대로 병신으로 살아야합니다
제가 군생활하면서 같은 부대 아저씨가 총기로 자살했는데
머리나 입에 넣을 용기가 없었는지
배에 '3방'을 발사하고 자살했습니다.

외려 총알 하나로 자살했다고 하면 부대 사람이나 북한 쪽을 의심하는게 맞겠죠.
내무부조리에 의한 자살인데 총알 하나로 자살할 결단력이면 자신을 괴롭힌 선후임을 쏘고 자살하는게 더 그럴싸하겠죠... 물론 그래야 한다는건 아닙니다; 의문사쪽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봅니다.
또는 북한쯕의 사격으로 의심해봐야한다고 생각되구요.

다만 관련 기사를 읽고 싶은데 지금 인터넷이 이상하게 문제가 있어서 접속이 안되네요;

========================== 기사 확인 후 ========================

일단 몇몇 기사를 체크했는데 8발을 발사해서 몸에는 4발이 박혔다고 나오네요. 
심장에 2발, 손바닥 1발, 허벅지 1발이라고 하네요.
루머같은걸 만들어서는 안되지만 그래도 생각해보자면

1. 같이 근무 선 병사들이 꾸민 일
2. 자살
3. 북한측 사격

이 셋 중 하나라고 보여지는데
3은 위 댓글에서도 말했듯이 가능성이 0%라고 생각되구요

유족측에서 총이 점사로 되어있어서 3발씩 나가야하는데 어떻게 8발이 나갔냐면서 같이 보초를 선 병사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손바닥의 상처는 총알을 막은 증거라고 하네요)
K-2(총알이 발사된 총기) 사격해보신 분이면 알겠지만 점사로 놔도 2~4방 에서 나가는건 다 알고 계실듯...저 군생활할때도 간부가 직접 "2발이나 4발 나가는 일이 잦으니까 놀라지 말아라"라고 했었고 저도 사격하면서 4발이 나간적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8발인건 가능하다고 보는데 과연 점사를 연속으로 눌러서 자살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점사로 자살을 시도하는데 첫사격(or 두번째 사격까지) 빗나가고 다음 사격에서야 겨우 몸에 맞춘게 아닌가 싶네요... 
탄착점이 퍼진것도 K-2는 길어서 총구를 자기 쪽으로 돌려서 사격하기 힘들기 때문에 개머리판을 바닥에 놓고 사격하면서 생긴 반동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단순히 제 경험과 기사 내용만으로 추축해서 써놓은 의견이라는걸 생각해주셨으면합니다. 중요한건 더 조사되어야 밝혀지겠죠. 지금으로써는 추측만 가능할뿐

ps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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