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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사태의 심각성에 관해서
게시물ID : panic_53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낡은환상
추천 : 4
조회수 : 8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29 12:56:36
요즘 일본산 식재료 때문에 말이 참 많죠. 
안전하다, 선동하는거다 하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보이길래 
짧은 식견으로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두서없긴 한데 쭉 읽어주시고 틀린점 있으면 지적좀 해 주세요.
글 내용은 제가 드문드문 달았던 댓글들을 모아놓은 겁니다.

더불어 http://m.youtube.com/watch?v=hBDuit4kxJE&feature=player_embedded&desktop_uri=%2Fwatch%3Ffeature%3Dplayer_embedded%26v%3DhBDuit4kxJE

이 영상도 참고하시면 더욱 이해가 빠르실거라 생각합니다.


가끔 유령도시라고 해서
체르노빌 주변의 프리피야트 사진이올라오지요.
거기서 가이거 계수계로 찍어보면 그그긁그그륵 하는 소리 나오면서 피폭량 측정하는 영상도 나오구요.
그게 원전에서 30km거리에요. 1986년에 일어났던 사고에서 말이지요.
근데 지금 후쿠시마 원전에서 20km이외는 다닐 수 있죠?
이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척도지요.
일본산 재료들 더 멀리서 재배된다구요?
후쿠시마는 체르노빌의 최소 4배정도의 사고라고 본다면요?

사고후 최대한 온갖노력 다 해서 군인들 죽어가며 콘크리트로 밀봉했던 프리피야트랑 2년 넘게 계속 냅두고 있는 후쿠시마랑 비교를 해 보자구요.
그래도 드실꺼에요? 문제 없어요?
일본 계시는 분들은 안됐지만
우린 충분히 피할 수 있으니까 먹지 말자는 거에요.


그리고 옹호론자들이 말하는 '자연방사선도 있는데 뭐가 문제냐' 라는 논리가 있죠.....?
자연방사선과 사고로 누출된 방사선을 비교하는 거 자체가 에러에요.

자연방사선이 아마 평균 3밀리시버트 이하일 겁니다.
그쳐? 그리고 자연방사선이 뭐 식품으로 들어오는거요? 거의 없구요 대부분 우주선(타는거 말구요)이나 우리가 발 딛고 사는 땅에서 풀풀 풍겨나오는게 대부분이고 그게 그정도에요. 뭐 식품에도 있다 칩시다. 안전한(?) 선량이구요.
연간 허용 선량이 5밀리시버트 이하인가 그럴건데
일단 이걸로 반은 먹고 들어가죠? 그리고 우리가 엑스레이 한번 찍을때 1밀리시버트정도 받으니 거의 한계치 내에서 받고 있었어요.

어떤분들은 자연이나 인공이나 같다고 괜찮다고 하셨죠?
네, 맞습니다 자연이든 인공이든 토탈허용량만 안넘으면 장땡 맞아요.
근데요, 우린 일년동안 보통 마진의 반정도를 먹고 들어가고 반 남습니다.

여기서 후쿠시마 원전이 뻥 터져서 세슘이든 요오드든 플루토늄이든 라돈이든 스트론튬이든 다 쏟아져 나왔어요. 뭐 거리가 좀 멀어서 낙진은 덜해서 다행이긴 합니다.
근데 먹는거요? 
저는 시금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오늘따라 좀 먹고 싶어서 후쿠시마산 시금치를 좀 샀습니다. 얘는 kg당 54,000베크렐 정도?(실제 측정됐던 양입니다) 시금치 1kg 사서 다 무쳐먹었어요. 요오드 131은 체내에 남습니다. 공식에 의해 계산해보면 전 이제 1.41밀리시버트의 선량에 추가적으로 노출됩니다. 기본 3+연간 건강검진 1+ 시금치나물 한번 무쳐먹어 1.41 저는 연간 허용 선량을 초과하게 된 거죠.


요오드를 예로 들어드렸는데, 쟤는 갑상선 전문이에요. 거기 누적되걸랑요. 그리고 아까 연간 선량을 예로 들었는데요 그건 전신 각 부위 총합량입니다. 온 몸의 각 장기, 뼈, 신경, 혈액의 기준치를 모두 더한 총 량을 표기한거에요. 뼈는 0.01정도 입니다 1.41이 여러분의 갑상선에 집중되는거죠. 괜찮을거 같아요?

그리고 보통 베크렐을 단위로 쓰는데요
이거 진짜 병1신같은 거짓말이에요
베크렐은 단위시간당 붕괴횟수의 척도구요, 시버트는 인체에 끼치는 영향의 척도 입니다. 웃기죠? 이딴걸 세계사람들한테 보고라고 하고 있는거에요. 물질마다 시버트-베크렐의 계수는 다 달라요. 붕괴할때 발생하는 선량과 종류는 다 다르거든요.
 생각해보세요. 예를들어 정확한 계산없이 임의로 말씀드리는 건데요

후쿠시마산 참치에서 300베크렐의 세슘검출 이랑
후쿠시마산 참치에서 17밀리시버트의 방사선 검출
어떤게 더 무서워요?

세슘은 반감기는 짧지만 얘는 붕괴하면서 감마선위주로 뿜어댑니다.
다뚫어요 아주. 그리고 여러분 세포의 DNA도 숭숭 뚫고갑니다.

세슘든 생선 드시면 장을 지나가겠지요? 장 내벽은 우리 몸속에서 가장 세포의 세대교체가 빠른곳이에요. 얘네가 후손을 만들어서 새로운 장내막을 만들어야 하는데 방사선 영향으로 암세포가 굉장히 빨리 생기겠죠 ^ㅅ^
사실 감마선은 뭐 차폐가 거의 안되서 여러분 몸 속에서 모든 장기를 밝게 비춰주긴 해요.....하하하하하......
저도 세슘의 베크렐-시버트 변환까진 아직 안찾아봤는데, 요오드131 보다 선량이 적다해도 체내에 들어오면 특정 부위가 아닌 온 몸을 다 훓어주는 특성이 있어서 그리 안전하진 않을겁니다.
거 후쿠시마산 오이에 300베크렐 정도 있다면서요?

퍽이나 안전하겠어요.
오이 하루만 먹고 평생안드시게요?

자연방사선? 이봐요 그럴거면 영상의학과나
치과사람들 선량측정기 왜 매달고 다니나요? 
의사들 엑스레이 찍을때 왜 옆방으로 들어가나요 완전 안전한데?

그리고 여러분 이거 먹는거는요

엑스레이 한두번 찍는거 아니에요.
얘네가 여러분 몸 속에 남아서 계속 엑스레이 기계 켜놓는거라구요.

이거 진짜 무서운거란 말입니다.....제발 말 좀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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