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다니는 대학생이니까 학교를 가야하고
그래서 황금같은 휴일에 집에도 못가고 기숙사에 짱박혀있다가 학교갔다오고
근데 날씨가 느므느므 좋고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싶은데 근처에 있는거라곤 주차장밖에없고
하는수없어서 회사랑 기숙사 한바퀴 돌고 벤치에 앉아서 멍때리다보니 사람들 지나가면서 쳐다보고
뭔가 부끄러워져서 나간지 한시간만에 결국 방으로 다시 돌아오고...
나도 나가고싶은데 친구는 없고
그나마 하나있는 친구는 애인만나러갔고
뭔가 외로워질뿐이고....ㅠ


아.. 이래서 사람들이 애인을 만들라는거구나 라는 생각이들고
근데 주변에 남자라고는 죄다 마흔 가까이되는 대리님 과장님들일 뿐이고
그나마 젊은 남자들은 모두 애인이있고
나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고...ㅠ




아 내 2차원 남친이나 만나러 가야지
기다려요 사이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