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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의 폐해(?)
게시물ID : gomin_7851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Jpa
추천 : 0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29 15:29:55
*카드광고 아닙니다.
**카드사 저격의도 아닙니다
 
아버지께서 s모 카드를 사용하시는데 그 카드를 사용하면 주유시 사용가능한 포인트가 적립되고,
일정치 이상 적립되면 현금처럼 그 포인트를 사용가능합니다.
그런데 적립은 30만점정도 되었는데,
포인트를 사용을 못하고있습니다.
 
제 고향집은 시골입니다. 옆집 숟가락 갯수까지는 몰라도 동네사람들과 그 집안 자식+친척들의 신상명세정도는 대략 알수있는 정도의 동네지요.
이동네의 주유소는 두군데 뿐이고, 한군데는 15분정도 차를 차고 나가야하는 곳이라 대부분은 가까운 g모 주유소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그 주유소가 좀, 막장이에요.
기름은 정품을 사용하는 듯 하지만 서비스가 도그판입니다.
 
한번은 주유하는 곳을 열어놓은채로 열쇠를 돌려주는 바람에
기름이 줄줄 새는체로 수십미터를 가다가 (다행이) 아버지께서 눈치셔채서 주유한지 몇분만에 몇리터를 버린적이 있습니다.
물론 주인에게 말해도 보상따윈 없었습니다.
 
그런곳인데도 운영이 가능한 건,
클레임을 걸면 누가 걸었는지 숨길수 없는 동네의 단 두개뿐인 주유소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차로 십분 이내의 거리로 잡으면 한군데뿐인. 
앞으로도 계속 (손해를 감수하지 않으면) 그곳으로 주유하러 가야만할텐데
클레임걸었다가 이쪽이 그걸 걸었다고 알게되면 뒷감당이 어려워집니다.
아주 친한 사람은 아니어도 아는 사이고 좁은 동네라... 척을 지면 손님쪽이 더 곤란합니다, 여러모로ㅠㅠ
저쪽은 기껏해야 본사로부터 나오는 지원금이 조금 깎이는정도겠지만
그쪽에서 화나서 주유량을 적게주거나, 주유를 못해주겠다고 하거나, 위에서처럼 그냥 주유구를 열어놓거나하는 일이 일어나면 답도 없어요;
그래서 아주 큰 곤란을 겪지 않은 이상 동네사람들 대부분이 그냥 넘어가고있어요.;
 
어쨌든 그런주유소인데...
거기도 일단은 가맹점이라 위에서 말한 포인트를 사용가능하거든요, 현금처럼.
근데 주유전에 포인트결제라고 말하면 10만포인트로 5만원치밖에 주유해주지 못한다고 합니다.(-_-;;;???)
 
적립의 대부분은 그 주유소에서 했습니다.
그말인즉, 단골이란소리죠. 포인트가 30만점될때까지 주유하려면 얼마치 주유해야하는진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열심히 모은 포인트가 아까워서라도 그 주유소에선 주유하지 못합니다.
 
결국은 외지로 나갈일이 있을때 사용가능한 주유소를 찾아서 사용해야한다는건데...
나갈일도 잘 없을 뿐더러 나갈일이 있으면 평소에 넉넉하게 주유해두시는 편이 아니라서 대게 출발전에 동내에서 주유하고 나가세요...orz
 
결국 포인트는 쌓여있고 카드 사용기한은 끝나가는데 쓸수는 없는 상황이 도달했습니다.
이거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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