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아지를 십년째 키우고 있습니다ㅋㅋ
방금 인터넷을 하다가
식탐견이라 해서 강아지가 아주 그냥 사람음식을 못먹어서 안달이 났더라고요
결국 짜장면을 습격해서 먹었어요,
그래서 그에 관한 댓글이 달렸는데
사람음식 먹이는것도 동물학대라면서,,동물에게 제대로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시켜줘야한다
비만견이 된다, 성인병이 걸린다.
많이들 비판하시더라고요.
사실 저도 압니다.
강아지에게 사람음식이 많이 해롭다는것을
처음에는 정말 개간식만 주고, 개밥만 주고 했어요.
부모님께도 잘 말씀드렸죠.
개에게는 초콜렛이나 오징어나 하여튼 사람먹는거라면 주지를 말라고.
초반에 아롱이가 새끼일때
한번은 우리가족이 치킨을 뜯다가 애가 하도 지랄발광을 하는거에요
내가 안돼! 저리가! 하면서 내쫓아도 달라붙고,,
그걸 엄마가 보고 마음이 약해져서
사람도 치킨이 좋다고 정신없이 뼈를 쳐바르고 있는데
개도 얼마나 먹고싶겠냐고, 조금만 주자
해서 줬습니다. 그 이후로는
나만 먹는게 아니라 우리 아롱이도 먹게 된거죠.
그래도 지 밥은 지금도 잘 먹어요.
십년째 있지만 산책나가도 잘뛰어다니고
지금도 하도 창문에 인기척만 나도 짖어대서 오히려 빡칠정도입니다. 개빡
근데
진짜
저도 개 키우는 입장에
이게 개한테 잘못된거 알지만
저는 진짜 그렇게 생각해요.
개가 얼마나 먹고 싶겠어요. 맨날 똑같은 사료에
( 잘못된 지식일수 있으나 가끔 바꿔서 주면 좋다기에 사료 다 떨어지면 다른회사껄로 바꿉니다)
식상한 간식들
사람도 갑자기 햄버거 치킨이 땡기서 처묵하는데
개가 그 냄새를 맡으면 얼마나 먹고 싶어서 저렇게 꼬리를 흔들까
사람도 몸에 안좋은거 알아도 처먹는데
에이 몰라 아롱이가 좋아하니까
이 마음으로 줬어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더 많은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그 글에서는 다섯개인가의 댓글이 달렸는데
다 미쳤다 돌았다 하시길래
십년째 키워온 우리집 개한테 너무 미안할 마음뿐입니다.
이제와서 안주자니 그것도 못할짓이고..
이미 맛을 알아버렸는데
우리집개 버릇없는것도 음식앞에서고 우리도 적당히 먹고 아롱이도 적당히 준다면
또 그렇게 버릇없이 안굽니다. 식탁에 쳐 올라갈라쿠고 이라면 곤란하죠 당연히 혼을 내야죠
ㄱ결론은
피드백주시면 감사요^,^+
헤헤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