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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었구나..
게시물ID : soccer_77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하지않겠다
추천 : 0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29 16:58:28

어쩐지 후반에 들어서 인터넷중계로 축구보는데 
원숭이 응원하는 소리밖에 안들려서 잠시 쉬었다가 응원하는건가.. 싶었는데

쩝.. 

어리고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선수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홈경기에서 

게다가 새감독, 첫 한일전에...

홈 관중들이 후반전에 들어서자 아무도 응원안하는 싸늘한 분위기에서

일본 관중들의 일본응원만 들으면서..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있었을까.. 

무슨생각이 들었을까.. 그렇게도 열화같던 응원이 갑자기 영문도 모른채 끊기면

자신들을 질책한다고 느꼈을까? 

부끄럽다고 느꼈을까?

아니면 아무생각없이 자신들의 실력을 100% 발휘해서 플레이 했을까..?




관중은 12번째 선수라고 할 정도로 운동 선수들에게 응원이란건 굉장히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데...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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