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후반에 들어서 인터넷중계로 축구보는데
원숭이 응원하는 소리밖에 안들려서 잠시 쉬었다가 응원하는건가.. 싶었는데
쩝..
어리고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선수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홈경기에서
게다가 새감독, 첫 한일전에...
홈 관중들이 후반전에 들어서자 아무도 응원안하는 싸늘한 분위기에서
일본 관중들의 일본응원만 들으면서..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있었을까..
무슨생각이 들었을까.. 그렇게도 열화같던 응원이 갑자기 영문도 모른채 끊기면
자신들을 질책한다고 느꼈을까?
부끄럽다고 느꼈을까?
아니면 아무생각없이 자신들의 실력을 100% 발휘해서 플레이 했을까..?
관중은 12번째 선수라고 할 정도로 운동 선수들에게 응원이란건 굉장히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데...
씁쓸하네요..
축협 개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