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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펌]대통령 전용기를 필요로 하는 이명박의 속내가 궁금하다.
게시물ID : sisa_59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_^
추천 : 16
조회수 : 51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9/01 21:14:45

대통령 전용기를 필요로 하는 이명박의 속내가 궁금하다.
 - 한나라당은 원래 그런 당이다.

(서프라이즈 / 선지자 / 2008-8-31)

 

참여정부 때 다음 대통령을 위해 전용기 구입을 지금 결정해야 한다고 했었어도, 당시 한나라당은 민생 운운하며 그냥 놔두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적어도 다음 대권까지는 지들이 차지할 것으로 굳게 믿는 바, 다수의 힘을 믿고 결정하려 한다.

지들이 하면 로맨스고 남들이 하면 불륜인 당이다.
그때 끄때 지라시처럼 지들 입맛대로 달리하는 놈들이다.

국력 운운하며 거기에 걸맞게 우리도 대통령 전용기 필요하단다.

그러면, 노무현 때보다 국력이 많이 쇠약해졌고 앞으로도 더 쇠약해질테니 지금의 쌍발기도 과분하니 공수부대 낙하할 때 쓰는 군용기나 개조해서 쓰면 딱 맞겠다.

재벌 총수도 전용기가 2-3대씩 있는데 대통령이 해외 순방때 마다 전세기를 빌려 써야 하니 영 불편하단다. 재벌 총수는 나가서 돈 버는데 비행기 쓰나 이명박은 외국에 퍼주러 다닌는 것 같으니 이왕이면 미국 갈땐 미 국적 비행기 UA 같은 것 전세내서 타고,
일본 갈땐 JAL을 중국 갈땐 CAL을 타고 가면 그들이 더 좋아할 것이다.

(중략)

대통령 전용기는 대통령의 외교 철학과 국제 업무와 연관지어 결정해야 한다.
이명박은 취임초부터 4강 외교, 실용 외교 운운했으니, 4강이래야 미국과 러시아 빼고는 지금의 쌍발기로도 충분하다. 미국과 러시아는 재임 중 2번 정도, 많아야 3번 정도 간다. 이를 위해 전용기 들여와 관리비 팡팡 쓰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러시아도 블라디보스톡에 가서 열차로 모스크바에 한번 가봐라.
그러면 김정일이가 러시아 갈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왜 시베리아 철도와 부산을 잇는 물류가 필요한지 배울 것이다.

그런데 내가 대통령이라면, 나는 4강 외교도 중요시 하지만, 자원 확보를 위한 구 소련 위성국들과 동남아 및 중남미 자원 부국들을 자주 찾아 보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므로 항속거리는 길어도, 이륙거리는 짧은 비행기를 물색할 것이다.

왜냐면 엄청난 석유가 부존되어 있는 동티모르 같은 곳엔 747이 뜨고 내릴 수 없고, 우주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같은 곳도 비행장 사정은 열악하다.

그러나 이명박처럼 이런 일은 총리에게 맡기고 지는 뒤에서 열매나 따먹고, 지는 선진국만 해외 순방한다면, 전두환처럼 재벌 총수들을 이코노미 석에 때려 모아 데리고 다니며 허세나 부리려면 요즘 새로 나온 2층 비행기 A-300이 적당하다.

한국 대통령 최초로 터키를 방문한 노무현은 이런 점에서 박수를 받을 만하다. 그의 이런 모험적인 정상 순방 외교 덕에 우리의 신형 탱크 기술을 수출하게 되었다.

이런게 실용이요 이런게 국익이요 이런게 정상외교다.

과연 이명박 같으면 터키에 갈 수 있었을까 ?
사탄이 우굴 거리는 이슬람 국가인데 ? 미국에 물어 보았다가 거기엔 왜 가냐고 핀잔 듣고 포기했을 것이고 미국은 에이브라함 탱크를 터키에 팔았을 것이다.

나는 근본적으로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도입하기 전, 대통령 이명박이가 전용기 타고 무슨 일을 해외에서 할 것인지 그 구체적 실용성을 밝히고 국민들의 동의를 구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많은 국민들이 귀하는 밖에만 나가면 사고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그냥 청와대 안에 가만히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 선지자

 

 




원문 보기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6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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