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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극 혐오]근무중 격은 충격적인 경험....
게시물ID : humorbest_592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Guri
추천 : 48
조회수 : 10350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22 12:52:58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22 09:39:06
그냥 제목만19금이 아니니 비위가 약하거나 미성년자 라던가 하시면 뒤로가기를 해 주시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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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하면서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내가 군생활하면서 격은 가장 충격적인 일임...

물론..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는 일일 수도 있지만 이걸 위병소에서 본 사람은 없을거임

올해 2~3월쯤이었나??...

일요일 주간 말번근무를 서고 있었음 






당시

 사수는 극도의 근무자 부족 사태로 인해 위병소 근무에 끌려나온 말년분대장이었고

약간의 근무 꼬장을 제외하면 지극히 평범한 근무를 서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차가 한대 오더니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내리더니 사수에게

행보관 찾으러 왔는데요... 라고 했음

우리 부대는 연대전체가 한 막사에 살던터라 행보관도 대대,연대,통신,수송 등등 6~7명쯤 되는터라 사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물어보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위병소에서 ㅇㅇ행보관이 뛰어나오더니 그냥 통과시키라고 했고

그 여자는 주차를 한 뒤 위병소로 들어갔음

그리고 다시 사수랑 얘기를 하는데 사수가 갑자기 말을 멈추는거임 

사수ㅡ야 잠깐 조용히 해봐

나ㅡ ???

사수ㅡ 여자가 사라졌어

나ㅡ 그게 어때서 그러십니까???

사수ㅡ 그 여자.... 위병사관 밑에 있는거 같아....

나ㅡ??????


당시 우리 위병소 구조는 사수가 들어오는 차를 보고 부사수는 나가는 차를 보고 있었음

위병소건물의 위치는 사수기준 11시 부사수기준 5시에 있었던터라 나는 무슨말인지 보려고 뒤를 돌아봤음...

그리고 깨달았음....


사수ㅡ 뒤돌아 보지마....우리 의식하고 있어....


해가 거의다 져서 위병소안에서는 초소가 거의 안보이고 우리는 불켜진 위병소 안을 다 볼 수 있었음

그리고 나는 그 여자의 머리가 정확히 그 행보관 다리 사이에 있는걸 확인함....

사수ㅡ여자머리가 움직여........

나ㅡ..........

사수ㅡ아..행보관 표정이 ...(상상에 맡김...)....

나ㅡ......

그렇게 사수의 묘사가 계속되고 나도 조금씩 그 광경을 곁눈질로 봤음...

사수ㅡ야.......

나ㅡ일병 ㅇㅇㅇ

사수ㅡ 행보관이 우유팩에 있는 우유를 다 마시고 여자한테 줬거든.....
           여자가 뭔가를..ㅂ.ㅐ...ㅌ.....

나ㅡ.........

그리고 행보관과 여자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손을 잡고 떠들기 시작했고 우리도 충격에 휩싸인상태로

근무철수를 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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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음날 위병소 청소를 간 애들이... 그 우유팩을 발견했음....




그리고 그 여자..... 분명히 그 행보관 아내는 아니었음....

그 사람 아내를 몇번 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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