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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592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왕해삼![](http://www.todayhumor.co.kr/member/images/icon_ribbon.gif)
추천 : 44
조회수 : 2551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22 14:25:38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14 11:41:09
18년간 남친이 없으므로 음슴체 ㅋ
시험끝나고 집에 오는데 비가 좀 오는거임.
아침에 조금밖에 안와서 우산 안들고갔음.
어쩔수없이 야상 모자 뒤집어쓰고 버스에 탐
버스에서 내렸는데 버스 타기전보다 비가 더 많이 옴
신호등 기다리는데 어떤 꼬맹이랑 아주머니가 있었음
근데 그 아주머니가 내쪽으로 오더니 우산을 씌워줌
"학생 추운데 감기걸리겠다"
사실 안추웠음...
괜찮다고 했는데 가는데까지만 씌워주겠다하셔서 어쩔수없이 같이쓰고옴
내가 사는 동네는 아파트 3개가 나란히 붙어있음
그중 내가 사는곳은 가운데 아파트임
그 아주머니는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아파트에 살고있었음
그 아주머니가 꼬맹이보고 "ㅇㅇ아~엄마 잘 따라와"라면서 앞장서서 감
아주머니가 사시는 아파트는 입구가 여러군데있음
뒤에서 꼬맹이가 정류장에서 제일 가까운 입구에 서서 "엄마 어디가!"이러니까 집간다면서 따라오라함
생각해보니까 내가 가는데까지 최대한 바래다주려고 그런거같았음
아주머니가 나 데려다주시고 가시길래 큰소리로 "감사합니다!!안녕히가세요!!감사합디다!!"이럼. 아주머니 엄마미소
다음에 그 아주머니 보면 그때 진짜 고마웠다고 커피라도 사드려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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