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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쓰다 그리고 우산을 쓰다.
게시물ID : lovestory_59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엔젤문
추천 : 5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09 18:44:18
우선 좋은글 게시판에 작성한 것은 독도우산 판매자이신
 
루미나라님의 글 원문이 좋은글 게시판에 올라왔었고,
 
우산에도 좋은 글이 있어 이 곳에 작성하였습니다.
 
 
 
*독도우산 판매 원본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story&no=58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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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오매불망 기다리던 '독도 우산'이 지금 막 도착했어요~!!!!
 
 
 
 
박스를 열어 꺼내보니 이렇게~ 눈에 확 들어오는 글 귀가 있네요.
 
 
 
 
20130909_180150.jpg
 
 
 
 
그리고 우산을 펼쳐볼 생각에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박스 개봉하고 제품을 꺼낸 순간!!!!!
 
 
 
 
얼레? 이거 뭐야 웬 갈색의 이상한 얼룩이 묻어 있어.....불량품인가.......ㅡㅡ
 
 
 
 
20130909_180233.jpg
 
 
 
 
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거.슨. 단지 저 만의 착각.. 우산을 펼치니~!!!
 
 
 
 
20130909_181043.jpg
 
 
 
 
오오~~~ 우산 전체에 이렇게 예쁜 무늬로 펼쳐져 있더라구요. (잘 보이시나요?)
 
 
 
 
삼단 우산인데 버튼을 누르면 펼쳐지고, 또 한 번 누르는 접혀지는 자동우산이에요~
 
 
 
 
우산의 오른쪽엔 시 한 편
 
 
 
 
20130909_173725.jpg
 
 
 
 
아래쪽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해가 지는 독도 그림
 
 
 
20130909_173712.jpg
 
 
 
 
서쪽엔 글씨가 조금 잘리긴 했지만 크게 적혀 있는 '독도 사랑'
 
 
 
 
20130909_173704.jpg
 
 
 
 
*우  산  도
 
- 이서령 -
 
빗방울이 초록 생명을
 
깨우는 날엔 내 이름을 펼치죠
 
도시 속에 내가 스밀 자리는 없지만
 
폭약 같은 번개울음과
 
해를 찢고 나온 구름이 도시를 덮쳐 올 때면
 
내 둥근 이마 위의 물방울 무덤을 기억해줘요
 
 
누군가의 울음 소리가 둥글게 모여 앉아 있어 우산일까요?
 
거센 바람이 내 몸을 두드려도 꿈쩍하지 않아요
 
오늘 나는 파도소리 부서지는 작은 섬이라 불리울래요
 
 
동해바다 한복판에 무궁화꽃 외따로이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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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그림은 독도화가 '현봉 정수정' 선생님께서, 시는 기성시인 대학생 이서령씨가 수고해주셨다고 하네요.
 
판매자분 무더운 여름에 제일 덥다는 대구에서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취지로 이런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제품 만드시면 꼭 구매할게요.^^
 
 
아까 우산 받고 나서는 엄청 흥분했는데 글을 어떻게 끝내야 할 지 모르겠네.....;;;;;;
 
다른 분들도 우산 받으셨나요? 감기조심하세요~~~
 
 
끝에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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