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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몇몇의 무개념 아줌마들 ....
게시물ID : humorstory_391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꽃같은
추천 : 2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29 20:05:18
지금 너무 화가 치밀어올라서 존댓말까지 일일이 쓰진 못하겠으니 음슴체로 쓸게요..

오늘 6개월만에 가족들이랑 곰장어먹으러 곰장어집에 갔음.

우린 다 먹고 이제 소화 좀 시키고 있는데 아줌마 둘이랑 아저씨 하나가 들어옴.

우리 자리 옆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아줌마 둘 중에 한명이 우리 소화시키면서 대화하는모습, 물 따르는 모습 다 눈까리 휙휙 돌려가면서 아래 위로 훑어 봄.

거기까진 참을 수 있음

근데 그 아줌마가 클라이막스를 터뜨림.

가족들이랑 이제 나가려고 하는데 곰장어가 많이 남음.

우리는 직원한테 싸주라고 했고, 직원은 원래부터 엄마랑 친한 사이라 흔쾌히 알겠다며 싸주고있었음.

근데 아까 그 아줌마가 팩에 담는 모습 훑어보더니 피식 하고 웃음.

우리가족 집에서 바로 나온거라 옷차림은 츄리닝 아니면 그냥 티셔츠에 반바지였음.

그 아줌마는 오늘 밤에 어디 놀러나가는지 입술은 시뻘겋게 (진짜 새빨갛게) 칠하고 눈썹 그리고 속눈썹 붙이고 볼터치에 온갖 매니큐어에 큼지막한 귀걸이에 아주 지랄발광이났음.

그래서 지가 잘났다는듯이 쳐다보는건가 우리를 무시하는건가 모르겠는데 아마 후자일거같은 훑어봄과 피식 비웃음을 날림.

난 진짜 그 때 완전 화가 나 있는 상태.

가족들은 이제 계산 마치고 밖에 나가 있는데 난 진짜 차마 못 나가겠음.

먹던 자리에서 일어나서 그 아줌마한테서 시선 안 떼고 똑바로 계속 쳐다 봄.

그러다 이제 밖에 나가려는데 아줌마랑 눈 마주침.

나한테도 피식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완전 화가 나가지고 식당 엎어버리려다가 참고 나옴..

진짜...


우리나라 몰상식하고 지 잘난 맛에 사는 꼴통 아줌마들 참 많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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