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냥이 몽키는 화장실 청소를 할 때마다 와서 방해를 해요...
다 안치웠는데 안에 들어가서 모래를 막 파고 금방이라도 응아할 것 처럼 자세를 취합니다
오늘 방금 "너 안 싸는 거 다 알거든? 빨리 나와~"
이랬더니 나와서 거실로 다시 들어가네욬ㅋㅋㅋㅋㅋㅋ우연이겠지만 신기방깋ㅎㅎ
자는 모습도 어찌나 사람같은지...가끔은 얘가 사람 말을 알아듣나 싶기도 하네여ㅎㅎㅎ
뭐라고 말하면 '냐'하고 짧게 우는 것도 '뭐ㅇㅅㅇ'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새끼고양이 처음 키운다고 안절부절하면서 글썼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살도 팡팡 찌고 몸집도 두배나 불었습니다 흐흐흫...
아깽이때는 못 올라왔던 곳도 슉슉 알아서 점프해 올라가는 거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ㅠㅠ
사람들이 왜 반려동물을 키우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