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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사 VS 러시앤캐시.... 여러분은 어떤곳??ㅠㅠ
게시물ID : gomin_59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성전자
추천 : 1
조회수 : 468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0/04/04 01:38:07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먹고 살려고 아둥바둥 하다가 덜컥 2곳의 회사에 입사하게 된 놈입니다.
스팩 완전 딸리는데 회사에 대한 열정이 있다고 잘 봐주셔서 두곳에 최종합격이 되었어요.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에서 품질 관리 팀에서 일하게 되어서 먼저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일은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퇴근 후 사생활은 꼭 있어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침 8시 30분 근무시작이고 오후 5시 30분 퇴근이라는 말로 입사를 했는데
여태까지 1주일간 회사 환경을 보아하니 도대체 6시에 퇴근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저녁까지 먹고 보통 7시에 퇴근 하는 게 대부분이군요.
토요일에도 가끔씩 나와서 교육받고 일하는 분위기인데
토요일, 일요일은 특근 수당이 나오지만 평일 연장근무는 야근 수당이 없습니다.
연봉계약서를 쓸때 조금 속는 기분이 들어 기분이 나빴지만 일단 참기로 했어요.
그런데 조금있으면 시작될 러시앤 캐시의 입사날짜가 다가와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
반도채 회사는 출근길에 1시간이 넘게 소요가 되는 단점이 있어서 개인시간이 너무 없게 되는 약점이 자꾸 눈이 들어오네요.
반면 러시앤 캐시는 걸어서 10분이면 출근이 가능합니다.
둘다 연봉이 비슷하고 복리후생도 비슷합니다.
저는 남자이고 온순한 성격을 가졌는데 주위에서는 그런 성격으로 채권업무 할 수 있겠냐구 반도체 회사에 남으라고 하네요.
아래와 같은 조건이라면 저는 퇴근 후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여러분 같으면 어느 직장에 들어가시겠습니까?
반도체 회사 : 1. 연봉 2400(수당 없음. 1년 후 정규직 전환, 1년동안 야근수당없음. 수당은 오직 토요일, 일요일의 특근수당)
2. 업무시간 : 8시 30분~5시 30분 (통상 8시 ~ 7시). 1달에 한두번 튼근해야하며 해외 출장시 휴일없이 빡세게 일함.
3. 하루 2시간 정도를 출퇴근시간에 할애 해야함.
4. 술 엄청 좋아하는 분위기.
러시앤 캐시 : 1. 연봉 2200~2300(야근수당있음(상한성 존재), 복리후생은 반도체회사와 비슷함.)
2. 업무시간 : 8시 30분 ~ 6시 (통상 8시 ~ 저녁 8시).
3. 걸어서 20분이면 출퇴근 가능.
정리해보면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둘 비슷합니다. 오래 일할 생각은 하지않고 있어요. 조금 돈을 모아서 해외에 갈 생각이라서요.
둘 다 저의 전공과는 전혀 다른 분야이며 저는 개인 적인 사유로 술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사회생활 하려면 술은 어쩔 수 없어~! 라면서 인생 다 산놈처럼 말하는 과장, 대리새끼들이 세상에서 제일 밉습니다.) 술쳐먹고 개된놈들을 주위에서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술을 생각하면 치가 다 떨리는 군요....
아무튼...(술 얘기만 나오면 혈압이 오르는 버릇이 있어서리..죄송합니다..)
형, 누나 같으시면 어느 직장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조언좀 부탁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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